며칠 전,
동생 책장에서 <내려놓음>이란 제목의 책을 발견하여 우연찮게 꺼내들고는
동생에게 읽어봤냐고 했드니 아직 못읽어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먼저 읽어야 겠다고 마음먹고 한장, 두장 넘기고 있었드랬죠^^
정말이지...
우연히 접한 책이였는데
한줄 한줄 내려읽는 족족 '아멘!! 주여...!!'가 저절로 터져나왔습니다
2003년에 단기선교로 몽골에 다녀왔었기 때문에 더 찡하게 맘에 와 닿았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고, 진심으로 몽골이 그리워 지기도 했습니다
(제가 갔을 때 양 잡는것을 보았거든요...게르에서 하룻밤 묵기도 했고, 드넓은 초원에서 말타다 떨어졌던 기억도 나고...암튼 오버랩 되면서여...)

또한 두 분 선교사님께서 공부하신 과정의 이야기에서 도전을 많이 받았습니다...그리고 회개기도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저 역시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대학원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왜이렇게 점점 힘들어지나, 포기하고만 싶어지나...
몸과 맘이 억눌리고 많이 힘들었었는데...
이 책에 모든 해답이 나와있더라구요...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몰라요!!

이 책을 통하여
제가 그동안 신앙적으로 고민했던 아주 여러가지 상황들도 돌아보고 회개하는 계기가 되었구요
책을 읽으면서 곳곳에 줄을 많이 치고 아주 중요하고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곳에는 포스트 잇도 붙여 표시해 두었어요
좀 오버스럽지만 이렇게 한 이유는 이 책을 늘 가까이 하면서
오늘의 감동과 깨달음을 잊지않고 늘 자주 들여다 보며 기억하려는 의도에서에요^^*

참...감사합니다
주님께도 선교사님께도!!!

이 책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겠지만
특히, 기독청년들에게 필독서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책에 나와있은 홈피 주소를 보고
찾아오게 되었구요

즐겨찾기에 추가했습니다~~
앞으로 자주 오고
몽골과 두 분의 사역에 많이 관심 갖을께요!!
괜찮죠? ㅋㅋ

그럼 평안하세요~~

여기 한국은 무지하게 덥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