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악연

조회 수 15527 추천 수 0 2006.08.31 00:43:40
특정한 목표를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와 학창시절 아주 심할 정도로 앙숙이자 저를 괴롭히고 힘들게 했던 사람이 저보다 먼저 합격을 했습니다. 당연히 제가 합격한다면 저는 그 사람 밑으로 들어가야겠죠...

얼마나 어이가 없고 힘이 빠지던지...
공부할 의욕이 바닥으로 떨어져서 공황상태입니다.
힘을 다해 공부를 하다가 이런 일을 겪게 되니 참담합니다.

하나님께선 무엇을 말씀하시려고 하시는 걸까요...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공부를 그만둬야 할지 어찌할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공부가 전혀 손에 잡히지도 않습니다.

선교사님, 이런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단지 우연일까요 아님 이런것조차 하나님께서..

유치한 고민 같지만 저는 절망입니다...
정말 치가 떨립니다.,..

이용규

2006.08.31 11:07:50

왜 다윗이 사울 밑에 들어가서 고생해야 했을까요? 다윗을 깎아서 당신의 사람으로 만드시기 위해서랍니다. 야곱은 그토록 피하고 싶었던 에서와의 만남을 앞두고 얍복강에서 하나님과 씨름해야 했습니다.
피할 수 없는...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길목에서 하나님의 손길이 기다리십니다.
우리 앞에 앙숙을 두시는 이유는 내 안에 해결되지 않은 앙숙을 내가 품고 있기 때문이지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고 항복하며 나아가시기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글쓰기는 로그인후 가능합니다. [8] 웹지기 2007-05-04 446475
공지 답글과 관련하여 죄송한 말씀 하나 [17] 2006-09-06 516495
546 감사와 도전. [1] 김민정 2007-11-01 15486
545 죄송한 맘 ^^ 사역 감당 잘할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1] 이춘자 2007-11-06 15498
544 감사합니다. Jin-Hee Cho 2007-11-08 13781
543 선교사님... 이재숙 2007-11-09 11975
542 이제 겨울이네요 전병우 2007-11-09 15478
541 안녕하세요 김홍우 2007-11-10 12826
540 내려놓으니 정말 평안합니다 .. ^^ 김현성 2007-11-10 13107
539 오성장로교회입니다. 윤진영 2007-11-13 15573
538 안녕하세요. 윤현명 2007-11-14 16414
537 선교사님 안녕하세요^^ 김미경 2007-11-14 15498
536 선교사님 성경구절에 관한 질문입니다^^ [1] 김동완 2007-11-14 15545
535 저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계획? [1] tusa 2007-11-19 15510
534 보스턴 캠연장 비전 청년부원 은중... [1] Eun Choong Kim 2007-11-20 15558
533 할렐루야~ 강미령 2007-11-28 15484
532 선교사님... [2] 구미애 2007-11-30 15486
531 내려놓음 읽고, 또 기대하며 박진규 2007-12-03 12805
530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김춘희 2007-12-04 15520
529 축하합니다 이진우 2007-12-06 15484
528 내려놓음책을..생각하며 이지성 2007-12-08 15596
527 안녕하세요. 김재훈 2007-12-10 12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