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에 고등학생이 되는 학생입니다.
이름은 따로 밝히지 않겠습니다.
'내려놓음' 책을 읽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그책을 읽고, 많은 부분에서 공감을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도움이 필요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내년에 특목고에 진학합니다.
전국에서 144명을 뽑는데, 용케도 뽑혀서
진학하게 되는데,
저는 그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큽니다.
가끔 철야예배가서 기도하거나
새벽기도 나가면 마음에 안정을 찾긴 하지만,
앞으로의 일들이 너무나도 크게 보여서 말이죠.
저는 참고로, 대구 학생입니다.
대구에서는 손에 꼽힐 만큼 그 분야에서 뛰어났습니다.
하지만, 정작 전국아이들이 다 모인 이 학교에서는
저는 잘하는 축에도 못낍니다.
어떤 아이들은 세계올림피아드에서도 금,은상을 받는 아이들인데,
솔직히 너무 열등감을 느낍니다.
제가 가서 공부를 열심히 하더라도, 많이 부족할것같애요.
물론 기도 부탁드리고요.
충고 좀 해 주셨으면 합니다.
충고라기 보다는 조언요.
너무 힘들어서요.
진짜, 너무 필요합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도 이글 보실텐데,
기도 많이 해주시고요.
조언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 웹지기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12-20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