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님..
제가 이틀전 제 직장의 상사에게 저보다 어린 직원들 앞에서..
심한말을 들었습니다.
치욕스럽기도하고.. 무력한 내 자신이 너무 싫었습니다..
같이 들었던 사람들이 날 무시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말이 정말 심했습니다..
작년에도 그런 심한 말들 때문에 상처를 받아
맘 고생이 심했고 기도하면서 많이 울기도 했었는데..
이번에도 말을 함부로 뱉으시더라구요..
저의 자존심..인격 따위는 생각도 안하시고 막 내뱉으시는 것
같아 무척 속상하기보다..그냥 요즘 직장생활 하다가도 울컥울컥
합니다. 그만 두고 싶구요..
아무리 상처를 덮으려고 속으로" 괜찮아, 난 그 사람을 용서했어..그것으로 된거야.. 자꾸 나의 감정에 흔들리지 말자'해도 그 사람의 말의 언어가
자다가도 생각나면 이후에는 잠을 뒤척이게 됩니다.
이렇게 심한 말까지 들으면서 까지 일을 하고 돈을 벌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그냥 가슴에 많은 상채기가 난 것 같은데 괜찮아 라고 물어보는 직장동료가 한명도 없네요.. 그래서 더 제 마음이 더 울적해 집니다.
목회자나 다른 사람들은 제가 이런 상담을 하면 "용서하세요.."라는 말 한 마디입니다. 어떤 방안,..방법도 제시하지 않은채
그져 용서, 그져 사랑....
전 지금 자존감이 매우 낮아져 있습니다.
하루하루 직장에 다니는 것이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