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의 진솔한 간증문처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잘 읽었습니다.
같이 읽은 아내가 제게, 하나님께 치킨게임하듯이 기도해도 되냐고 묻더군요(eg. 논문자격시험 떨어지면 한국으로 돌아가라는 하나님의 뜻인줄 알겠다, 오늘 나온 기숙사 아파트는 하나님이 주신 걸로 알겠다 등 - 물론 모두 기적적인 응답을 받음).
그래서 선교사님이야 평소에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생활하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겠냐, 우리같이 미숙한 사람은 하나님께 우리나름대로의 특정기간이나 조건을 걸고 하나님의 뜻인지 알게 해달라는 기도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라고 답해 주었습니다.
성경에 보면, 기드온 같은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알기위해 그런 기도를 했었으니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불경스럽거나 내 성질을 못이겨 그런 기도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묻고 싶어서요.
그럼 주안에서 강건하시고 평안하시기를 기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