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교사님.
저는 유학을 가고 싶은 고3 여학생입니다.
하나님께 제 진로에 관해 '요리사'라는 기도응답을 받고
미국 CIA요리학교 유학을 위해 기도를 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기도를 하고 있는데,
기도만 해서는 안되며, 니가 그 와중에서 찾아야 한다며 주위의 집사님께서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 말씀을 듣고 장학재단부터 찾아보기 시작했지만
전부 다른 과학이나 사회과학, 인문부분만을 지원하지 요리부분에 관한 지원은 없습니다.
어떻게 어디서 부터 무엇을 찾아봐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마디로 막막합니다.
집안 형편이 좋은 것도 아니고 인맥이 튼튼한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선배되시는 이용규 선교사님에게 여쭙는 것입니다.
제가 혹시나 도움받을 수 있는 요리관련 유학 재단같은 것은 없을까요?
공부를 그렇게 잘하지도 못하고
그저 하나님한테 생각지도 못한 요리사라는 직업을 비전으로 받아서
경력도 자격증도 없는 상태입니다.
제 계획은 일단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서 요리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 현장에서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다음 한국으로 돌아와 한식을 배우고 그 한식을 세계화 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선교활동(전도활동)도 하고 싶고요.
그런데 제 이런 계획이 욕심일까요?
미국으로 바로 건너가는 것 보다는 한국에서 준비를 하고, 또 먼저 한식을 공부하고 가는 것이 더
현명할까요?
저는 뭐가 되었든지 먼저 무엇이 하나님께 더 영광이 될지 생각하라는 권사님의 충고를 듣고
한국에서 바로 요리를 공부하는 것 보다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내가 미국으로 건너가는 게
하나님께 더 영광이 되지 않을까 싶어 결심을 굳힌것이었습니다.
부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