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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한국에서 선교사님 두분과 동,서연이에게 인사를 전합니다.
학부에서 유아교육과 초등교육을 복수전공중인,
4학년 자매입니다.
곧 임용고시를 앞두고 있는 요즘이지요^^

올해 들어 가장 생각하게 되는 주제는 '하나님의 뜻 듣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법, 성령의 이끌림. 날마다의 동행...'
이었습니다.

주님의 양이라면 베이직이 될  주제들이지만
저는 말씀과 주님의 일하심을 제 경험과 상식으로 재단하여 받아들이고 있었음을 보게되었습니다.
주님을 향한 순전한 갈망과 함께
제 교만함과 판단 그리고 인정받음과 높아짐에 대한 열망도
여전히 남아있었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다는 명목 밑에 더불어 제 영광도 바라는
그늘이 숨어있음을 보게되었지요.
교회와 선교단체에서 맡게된 사역들 가운데에
나밖에 할 사람이 없다는 생각으로 하나님보다 앞서서 분주하게
나섰다 넘어졌던 경험들을 통해 배웠는데도, 뿌리치기가 쉽지
않았었는데 요즘 자꾸만 그 부분을 보게 하십니다.

어머니를 통해 알게 된 이 책의 맨 앞장에
"시편 37:5"말씀이 있음을 보고, 그리고 제목에 끌려
보게 되었습니다.
내려놓음.
"너의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학부에서의 마지막 학기. 또 임용고시를 앞두고
진로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여러 마음들을 내려놓으며 기숙사에서 홀로 기도할 때 받았던 말씀이었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평안하면서도 은근한 두려움이 남아있었습니다.
내가 원치 않는 곳으로 나를 보내시면 어떡하나...^^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게하는 제 뿌리깊은 불신입니다.

성령님에 대해 새롭게 묵상하게 된 이후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 알게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순종에 대한 결단.
그 결단이 있어야 주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하나님께서 이삭 대신에 희생제물로 준비해두신 양은 아브라함이 순종하기로 결단한 이후에만 볼 수 있는 것이었다.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은 우리가 미래를 내려놓는 순종의 결단을 하기전까지는 철저히 가려져있다."
책을 읽으면서 끊임없이 주님과 대화하게 되었고, 제 안에 가려져있던 부분들을 조명하고, 그간에 허락하셨던 사건들을 다시금 생각하면서 감사와 결단이 흘러나왔습니다.

주님의 뜻이 가장 선하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주님이 저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또한 저를 통해 축복이 흘러가길 원하시기에, 저를 자라가게 하심을 봅니다.
제 실수와 시행착오까지도 사용하시는 아버지.
당신을 사랑하게 되었기에,
당신의 마음과 눈이 머무는 곳에, 저 또한 있게 되기를 원합니다.

임용고시를 통해 공교육으로 갈까,
기독교학교로 가게될까 많은 생각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디로 보내시든 주님과 함께 동행함이 가장 큰 행복임을 알게되니, 마음이 평안합니다.
이제 한달남은 시간이 참 감사합니다. 기독교사가 되기에 제가 너무 준비해놓은 것이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기독교사인 저보다도,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기 원하고 이야기하기 원하는 저에대해 더 관심이 있으신것 같아서 평안해졌습니다.

진실한 고백들로 책을 채워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언젠가 선교사님들처럼 서로의 영혼이 닮은, 영혼이 맑은 반려자를 만나 하나님을 향해 함께 나아가게 되기를 기도하게 됐습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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