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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음을 읽었습니다. 은혜스런 하나님의 간섭하심을 보고 놀랐습니다.
내려놓는다는 것은 나의 영광 나의 의지 나의 판단 일체를 내려놓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 봅니다.
나는 어땠나...
내 인생의 과거를 돌이켜보면 하나님이 나를 훈련시키시는 중요한 수단이 내 계획된 일 또는 간절히 소망한 일들에 대해 이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그러나 나는 순종을 택했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귀 기울였고 지금도 그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실망의 삶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내가 그동안 내려놓을 수 밖에 없었던 나의 자존, 나의 열망들
나는 무기력한 사람이 되어갑니다.
희망도 없고 비젼도 없게 되어버립니다.
주체의식도 없고 생활의 현장에 피동적으로 끌려다니는 그런 사람이 되어갑니다.
저는 무엇을 내려놓아야하고 무엇을 들어야 할 지 모를 때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제게 어떤 삶을 계획하고 계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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