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우연히 책을 샀습니다..
그리고 그냥 읽었습니다.
제가 우울증을 앓고 있어서 항우울제를 복용중인데
선교사님의 사모님에 관한 일화를 읽고
너무나도 깜짝 놀랐습니다..
의사의 말로는 우울증은 여자에겐 감기와도 같은 거라면서
약을 처방해 주더라구요..
제 마음 깊은 곳에 저를 너무 사랑하는 마음이 강했던 걸
알게되었습니다...
청년부 담당 목사님께서 늘 강조하시는 것 중 하나가
십자가 중심의 복음인데,
십자가에 예수님만이 못 박힌 것이 아닌
죄성 가득한 나도 함께 죽은 것이고 함께 부활한 것이다..
그 사실을 저도 시인하고,
믿는데..
현실에선 그게 적용이 안 되더라구요...
전 아직도 우울하고,
패배감에 젖어있고..
십자가에 함께 못 박는 다는 것,,,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기도하는 건가요?
그냥 입으로 시인하는 건가요?
그냥 믿어 버리면 되는 건가요?
저도
더 내려놓기 위해 기도중입니다...^^
미쳐 내려놓지 못한 것조차 알 수 있는 지혜달라고
기도중이구요..
책을 통한 소중한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