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안녕하세요. 선교사님.. 저는 한국에 살고 있는 33살 청년입니다.

거의 10년간 실패 및 어려움이 거침없이 달려온 저에게
3개월 전부터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년간 연애를 하고 2년간 결혼생활을 한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사랑한 아내였기에 저는 3개월 전부터 거의 모든 생활이 엉망이 되어
버렸구. 아내를 잡기 위해 온갖 노력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아내에게 남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구. 절친한 후배라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매일 매일 분노감과 배신감이 저를 감싸고 있습니다.

믿지 않는 아내와 결혼해서 거의 몇 년간 믿음 생활과 기도는 하지 않은 채 앞만 보고 달려 온 것 같습니다.
아마도 아내는 저의 욕심과 성취욕에 지쳐버렸구, 옆에서 항상 위로해주는 후배녀석에게 마음을 준 것 같습니다.

현재는 몇 개월동안 서로 말을 하지 않고 한 집에서 별거 중입니다. 처음에는 미친 듯이 아내를 달래고 협박도 해보고 하다가 이제는 그냥 지켜보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 힘들지만 기도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매일 기도와 성경 읽기에 매달립니다. 그리고 선교사님이 쓰신 책을 읽고 또 읽고 해서 내려놓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가 어떤 기도를 드려야 할까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건 무엇일까요? 바쁘시겠지만 절 위해 잠시라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용규

2008.12.09 11:01:00

일단 어떤 기도든 시작하십시오. 기도하다 보면 하나님께서 방향을 가르쳐 주실 겁니다. 이런 류는 금식 가운데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내 육체의 소욕을 끊고 주님을 소망하기 위해 가능한 한 구별된 시간 구별된 장소를 가지시는 것이 좋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글쓰기는 로그인후 가능합니다. [8] 웹지기 2007-05-04 446475
공지 답글과 관련하여 죄송한 말씀 하나 [17] 2006-09-06 516494
586 답변해주세요 ㅜㅜ [1] 정은지 2007-07-22 15528
585 내려놓음... 서은진 2007-08-02 15532
584 "Thank You" <- these two words are the right words to say after reading the book Lydia Park 2007-08-03 15509
583 내려놓음 그 쉽지않은 숙제에 관하여... 김동찬 2007-08-04 15508
582 몽골에 다녀왔습니다 [1] 최성경 2007-08-06 15498
581 선교사님 [1] 현혜원 2007-08-06 14080
580 고민상담,,, [1] 송영민 2007-08-06 15522
579 안녕하세요 선교사님~ [1] 김신연 2007-08-07 15540
578 기도해도 쉽지가 않아요,,, [1] 조서아 2007-08-07 15491
577 대단히 반갑씀다. Julie Lee 2007-08-08 15487
576 샬롬~ 채송희 2007-08-08 15481
575 여기는 일본 오사카입니다. *^^* [2] 강미란 2007-08-08 15524
574 가입인사^^ 정소영 2007-08-14 12451
573 "내려놓음"의 역사 강옥자 2007-08-16 15465
572 말에 대한 상처... [2] 구미애 2007-08-21 15493
571 내려놓음 책을 읽고 ^^ 김해림 2007-08-22 15471
570 궁금한 점 질문입니다. [1] 김인희 2007-08-23 15475
569 사랑하는 이선교사님^^ 이재문 2007-08-25 13533
568 선교사님께 김윤성 2007-08-27 13348
567 선교사님 미국에서.. 이경구 2007-08-28 12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