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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너무 좋으신분.

조회 수 15535 추천 수 0 2006.09.08 00:30:23
요즘들어 죄로 인해 힘들었습니다.
은밀한 죄,,,한번 타협하기 시작하자 걷잡을수 없이 번져가고,,
나를 삼켜버릴것만 같았습니다.
으아,,몰라,나도 몰라, 모른다구! 그런 마음...
죄와 싸우는것,,
한번 무너지자 와장창 바닥까지 떨어지는 내 모습에
또 사람들앞에서는 너무도 나를 포장하는 내 모습에
짜증이 잔뜩 났습니다.
어쩌면 죄와 타협하면서,,
하나님의 맘을 아프게 해드려 슬프고 죄송한것 보단
죄와 싸워 이겨야지, 하나님앞에 거룩한 자로 살아야지
다짐했던 나의 결심을 지키지 못한,,
결국 나의 계획을 지키지 못한것, 싸움에서 승리하지 못한것 자체,,
결국 나중심적인 생각때문에 짜증이 났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잠들때 까지 답답하고 찜찜하게 있다가,
자포자기 심정으로 기도도 하지 못하고, 잠들었습니다.
못한것이 아닌 안했다는 것이 더 정확하겠네요.
하나님앞에서 짜증을 부리며,, 의도적으로 시위 비슷하게,,,
하나님은 그냥 계속 동일하게 잠잠히 지켜보시는데,
나 혼자 짜증냈다가,,하나님께 시위했다가...자포자기했다가,,,;
아무잘못 없는 하나님은 다 받아주시고,,,,,
다음날, 그러니까 오늘 아침 일어나 학교에 갔습니다.
일어나자 마자 회개는 했지만,,, 그냥 마음에 부담감때문에 한 회개...
아침나절,,밋밋하게 보내다가,,
도서관에서 보게된 내려놓음.
전부터 읽으려고 했다가 이것저것 다른것에 밀려
계속 읽지 못하고 있었는데,
역시,,,주님의 때는 가장 정확..
가장적절한 때에 읽게 하셨습니다.
은혜,,,,,
도서관에서 눈시울이 몇번이나 붉어졌는지 모릅니다.
그냥,,사실 처음에는 하나님과 너무도 친밀해 보이는 선교사님,
삶속에서 늘주님과 동행하는 모습의 주의 자녀가 참 부러워 보이기도
했습니다.(사실 누구나 누려야 하고 누릴수 있는것이면서도,,)
그건 잠시,,,
책을 읽어가면서 내 마음에 커져가는 맘..
아,,,,,하나님 당신은 너무 좋으십니다.
진짜,,,하나님이 너무 따뜻하고, 너무 좋은분이신 사실이
어찌나 크게,,,계속 나에게 다가오는지 눈물이 그렁그렁..
정말,,,정말,,마음속 깊은 곳에서 고백이 흘러나옵니다.
하나님, 너무 멋지세요. 참,,너무 따뜻하시네요.
100%선하시죠. 왜이렇게 자꾸만 주님을 오해하는지요..
그냥,,책내용자체를 넘어 하나님의 성품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는 책을 다 읽어가면서 더욱더,,
주님앞에 빨리 나가 마음껏 나를 쏟아내고 엉엉 울며 품에 안기고
싶은 마음이 커져갔습니다. 좋으신 주님께 사랑을 속삭여 드리고
싶은 마음 뿐이었습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덮고 나와 조용하고, 한적한 곳을 찾았습니다.
근데 시계를 보니 수업시간,,에구.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걸으며 주님께 계속 감사를 고백했습니다.
음,,,,마음이 놀랍게 회복되었습니다.
잔잔하게,,내눈을 주님께로 향하게 하십니다.
이책이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일으키고,
두눈을 주께 향하도록 하는 도구로 쓰임받고 있음을 봅니다.
그냥,,전부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선교사님을 이끌어 오시고 전혀 생각지 못하게 그의 삶의 고백들이
사람들을 돕는데 사용되게 하신것,, (참 주님은 놀랍지 않습니까.?)
나,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시는것..
아,,,쓰다보니 또 정신없는데,,
여하튼,, 주님 너무 좋아요.
그냥 그 한마디 하고 싶었던 겁니다.
주님은 너무 좋으신 분이란거.
모두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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