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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려요...

조회 수 15515 추천 수 0 2006.11.16 12:41:45
안녕하세요.
내려놓음 이란 책 제목을 보며 이 책을 다 읽으면 나도 내려놓을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대감으로 읽기 시작한게 거의 한달이 지나버렸네요.
그동안 버스안에서, 사무실에서, 집에서 틈틈히 읽다보니 많은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읽는 내내 감사하며 마음의 변화가 있었어요.
몇년동안 혼자 방학이라면서 예배드리기를 꺼려하고 찬양을 잊어버리고 기도를 잊어먹고 살았더랬어요.
사람들을 평가하기 좋아했었고 나의 허물들을 들어내지 않기 위해 많은 것들로 포장하며 지냈던 것들이 떠올랐어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어떤 일로 인해 그분과 거래아닌 약속을 했지요.
하나님! 정말 이일이 해결되기만 하면 교회 나가겠습니다.
꼭 해결해 주실꺼죠?
해결해 주시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할지 전 모르겠다구요.
근데 문제가 해결되고 나서 다른 핑계를 대며 예배를 드리지 않았더니 계속 약속을 지키라고 말씀하시잖아요.
담에 다른 약속해도 안들어주실꺼라고 협박아닌 협박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큰맘먹고 예배를 드렸죠.
엄마가 무척 기뻐하셨고 교회 전도사님께서도 기뻐하셨답니다.
엄마가 가족들이 교회로 나오길 많이 기도드렸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다음주에도 다른 약속이 생겨 예배를 못드릴꺼 같았는데 신기하게도 약속시간이 예배 마치는 시간으로 잡혀진거에요.
선교사님처럼 저두 생활속에서 그분의 인자하심을 준비하심을 경험하면서 알아가면서 살려고 노력중이에요.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 뜻대로 살길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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