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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님께...

조회 수 15488 추천 수 0 2006.09.02 22:13:46
선교사님께

선교사님, 좀 혼란스러움이 있습니다.

내삶에 일어나는 일들은 모두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뜻이 있고
작은 것도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없다고 하는 믿음 말입니다...

어떻게보면 자칫 신비주의적으로 빠질 위험이 있지 않을까요?

속된 말로 "꿈보다 해몽"이라는 것처럼 그저 단순히 우연에 불과
하고 삶에 있어서 아무렇지도 않게 치부해버릴 수 있는 일도 하나님과
굳이 연관시켜서 해석하는 것 말입니다. "아마 내생각엔 그럴꺼야"라는 일종의 자기암시처럼요...

그것이 행복한 일이든 불행한 일이든 말입니다.
요즘 그런 문제로 고민하고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이용규

2006.09.03 22:08:33

자기 암시와 하나님의 인도하심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내 삶에 일어나는 일 가운데 어떤 인도하심이 있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내 생각이 아닌 성령님께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누리는 사람들은 그것이 어떻게 다른지를 알지요. 본질을 경험하지 않은 상태라면 말로 설명해서 납득시키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설명하면 좋은지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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