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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선교사님께

조회 수 15591 추천 수 0 2007.01.20 18:54:47
이용규선교사님께

이용규선교사님 안녕하세요 ^^
저는 대만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임형택선교사입니다.

연말과 연초 많은 고민 속에 있었습니다.
지난 연말 한국에서 오신 한 목사님께서
참 은혜로운 책이라며
이 책을 선물해 주시고 가셨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왜 이 책을 제게 선물로 보내셨을까?
분명 하나님께서 내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계심을 알았습니다.
책읽기를 미루던 제게
하나님께서는 독감을 앓게 하셨습니다.
지난 한주동안을 독감으로 누워있으면서 “내려놓음”이라는
제목의 책을 읽었습니다.
몸을 이리 뒤척 저리 뒤척이며 읽었습니다.
읽다가 기도하고, 읽다가 또 기도했습니다.
“내려놓음”
은 최근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저 또한 이제 내려놓는 삶을 하나님께로부터 배우려 합니다.
이글을 쓰면서 이용규선교사님의 “CGNTV"인터뷰 내용을 듣고 있습니다.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하는 이선교사님의 삶이
아름답습니다.

여러번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다 글을 씁니다.
이선교사님의 글을 통해 너무 너무 은혜받았습니다.
적어도 이선교사님 만큼을
편협한 편견의 눈으로 보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사시는 분임을 믿기 때문에 ...
용기를 내어 이 글을 씁니다.

저는 책말미에 언급된 이단교회?중 하나인 안식교(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
선교사입니다. 사실 ‘안식교’라는 명칭은 일반 교회에서 저희교회를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보통 ‘재림교회’  또는 ‘안식일교회’라고 부릅니다.
교단 공식명칭은 영어로는 'Seventh-Day Adventist Church'입니다. 저희교회는 전 세계적으로 약 1500만명 정도의 침례교인이 있습니다.

이선교사님 , 정말 “재림교회”가 이단교회일까요?
책에 언급하시기 전에 혹 한번쯤이라도 확인해보셨나요?

정말 이단교회일 수도 있지만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을 수도 있잖아요?

루터도, 칼빈도, 웨슬러도,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향한 청교도들도
모두 당시의 기성교회들로부터 이단취급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도 .... )

만약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다면
몽골에 있는 저희교회의 선교사들은 ? ? ? ? ?

저희교회의 기본교리를 살펴보면 저희가 뭘 믿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삼위일체(성부,성자,성령)하나님을 믿습니다.
구원은 행위가 아닌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는다는 것을 믿습니다.
등 등 등 (저희교단 홈페이지 참조)

한국에서 기성교회들로부터 저희교회가 이단취급을 받는 이유가 무엇때문일까?
생각해봅니다.
가장 큰 첫 번째 이유는 일요일이 아닌 토요일을 유대인들처럼 안식일로 지킨다는 것

이선교사님은 역사학자이시니까? 한번쯤 생각해 보시지 않으셨나요?
십계명의 넷째 계명인 안식일 계명
창조시에 주어진 안식일 , 구약성경 전체에 걸쳐서 구구절절이 언급된 안식일 계명
성경에 한번도 직접적인 언급이 없는 안식일 변경에 대한 내용이
어떻게
제칠일인 오늘날의 토요일에서 제일일인 일요일로 변경되어 거의 대다수의 교회들이
일요일을 주일로 지키게 되었을까요?
신약시대의 예수님도 안식일을 바르게 지키는 것에 대한 언급을 하셨지
안식일의 변경이나 폐지등을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역사적인 자료에 의하면 사도시대가 아닌 그 후에 변경되었다는 것입니다.

저희는 결코 이상한 종교집단이 아닙니다.
대만에 와보니 대만에서는 한 기독교단으로 인정받고 있더군요
활동도 함께 하구 있구요, 저 역시도 이웃 장로교회와 교류와 협력을 하고 있지요


아래는 저희교단 홈페이지입니다.
http://www.adventist.or.kr/index.html
저희교회를 좀 더 객관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억울한 누명을 벗게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귀한 믿음의 경험들을 제게도 나눠 주신 것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더 크신 은혜로 이선교사님을 인도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대만에서  임형택 올림
(저의 이메일 mission05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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