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안녕하세요.

내려놓은 처음 읽은 후로 계속해서 유학을 꿈꾸고 이제 박사과정을 도전하는 시기에 있습니다.

지금 석사중인데 가끔 선교사님의 삶과 비슷한 과정을 밟는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제 생각일 수도 있고, 아니면 닮고 싶어서 그런지도..)

 

풀타임 조교근무에 밤에는 과외아르바이트 하며 학비대었는데,

학원강사 3개월 급여 떼어먹히고 (그것도 목사님이신 학원 원장님께)

어렵게 다시 모은 돈으로 일본가서 GRE도 보고 TOEFL도 보았습니다.

 

그동안 너무나 많은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유학으로 가는길을 열어 주신다고 생각했습니다.

추천서를 받으며 사이가 좋지 않았던 교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더욱 많은 사람들의 기도를 받게 되고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지원남겨두고 가장 가고 싶은 학교 교수님께서 점수가 낮은 것 같다며 다시 시험보라고 하셔서 다시 일본 가서 GRE보았습니다. 정말 세번째고 자신있었습니다.

 

그런데 긴 이야기는 하지 못하겠지만, 너무나 말도 안되는 상황이 일본에서 일어났고,

저는 평소보다 200점 정도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결국 유학은 물건너 간거죠..

 

이해할 수 없습니다.

너무나 많은 방법으로 만나주셨으면서도,

왜 결국 이렇게 끝내려고 하시는 걸까요.

차라리 처음부터 막으셨다면 시험에 들어간 수백만원도 아낄 수 있었고, 지도 교수님께 미움도 안샀을 텐데요...

 

일주일 공부하고 후기타서 원하는 점수 얻었다는 사람들 얘기 들으면 눈물이 납니다.

어떤 일이든 주님의 신실하심과 선하심을 의심치 말자고 했지만, 그럴 때마다 자꾸 화가납니다.

 

2012년 봄학기로 다시 지원하려합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 건지..정말 이해가가지 않습니다.

이렇게 쓰는건 일본에 있으면서 선교사님도 유학을 하시면서 일년 뒤로 미루셔야했다는 글이 계속 생각이 났습니다. 전 나이도 있고, 결혼도 안했고 그래서 그런지 마음도 급하고...자꾸 슬퍼서 눈물만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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