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지금 잠시 미국 남가주 사랑의 교회 청년 집회 때문에 LA에 있습니다.
날씨좋고 놀러갈 곳 많은 데지만 집회 외에는 아무 약속이나 계획 잡지 않고 지금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습니다.

책 쓰는 작업 때문이지요.

그래도 몽골에 있을 때보다는 이곳에서 글을 쓸 시간이 더 많아서 감사합니다.

홈페이지에 글을 쓰지 않고 있었습니다. 근 삼주를 책쓰는 작업에 집중하느라고 다른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일은 전부 끊고 있습니다.

얼마 전부터 글을 쓰지 않으면 마음에 아픔이 옵니다. 하나님께서 급하게 몰아가시는 것을 보고 느낍니다.

두번째 책이라 마음에 부담이 있었고 그다지 작업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제는 쓰지 않고는 견디기 어렵게 만드시네요. 그래서 밤늦게까지 노트북 컴퓨터 앞에 앉아 글을 씁니다.

때로는 글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내용과 결론을 다 결정해놓고 쓰더라도 지속적으로 주님의 인도하심이 없으면 중간에 글의 흐름을 잃어버리고 방황하기도 합니다.

주님의 섬세한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이 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만지실 많은 영혼들을 생각하며...

정미숙

2007.10.12 15:02:53

그러셨네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구여...
평안하십시요.~

김영수

2007.10.12 16:10:22

선교사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하루도 빠지지 않고 홈페이지에 들어와 다른 글이 올라 온것이 없는지를 체크하는 것이 하루에 일과 가 되었답니다.
오늘 선교사님의 글을 통해 선교사님의 소식을 듣게 되어서 방가웠습니다.

저는 똑같은 일상속에서 작은 변화가 있었고 그로 인해 조금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지금 가는 길이 맞는지 ...
하나님께서 나를 이길로 인도 하고 계신 것이 맞는지...
등등 갈등속에서 요 몇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내와 아들 민찬이가 2달간의 일정으로 미국에 외삼촌 댁에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고 있어서 혼자지낸지 이제 일주일 정도 됬는데요

어찌나 여러가지 유혹이 많은지... 특히 음난했던 과거의 모습이
자꾸 머리를 들려고 해서 너무나 힘듭니다. 아직도 먼 나의 모습이 하나님앞에 너무 죄스럽고 그로인해 너무 마음이 무겁고 뭐 그런 것들의 계속적인 반복이 제가 하나님의 사람이 맞나 하는 의심으로 나를 자꾸만 코너로 몰아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의 치부이기는 하지만 선교사님 한테는 말씀드려도 될것 같아 그냥 마음을 적어 봅니다.

선교사님을 알게되고 끝없이 주님 앞에 선교사님과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인생을 위해 기도 했던 시간이 조금씩 줄어 들면서 과연 내가 진정 주님의 나라와 의를 잘 구하고 있나 싶은 생각에 가슴이 답답하지만 그래도 주님이 나와 함께하시리라는 믿음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선교사님 책을 쓰시는 일에 몰두하고 계시다고요?
부담도 되시겠지만 기대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나약한 저의 영혼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새로 나올 선교사님의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저에게 회복이 있기를 그리고 하나님의 만지심이 있기를 간절히 바래 봅니다.

그럼 건강하시고요
또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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