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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

조회 수 15551 추천 수 0 2004.11.16 18:52:33
어려운 학업과정을 마치고나면,의미있는 날에는  다소곳이 식구들이 모여앉아 오손도손 지난날을 이야기하면서 촛불향연을 베풀기를 기대했었건만, 이제는 선교사의 막중한 책임을 수행하고자 자신의  의지를 벗 삼아 열악한 환경속에서 새로운 도전에 최선을 다하고있는 자네이기에 11월17일 의  뜻 깊은 날  자리를 함께하지못함이  못내 아쉽고 안타깝기는 하네만,

언젠가는 온 가족이 모여 앉아  지난동안에 모아놓은 생일축하 촛불을 한꺼번에 모두 밝히면서 못다한 회포를 나눌수있는 날을 기대해보는 소망을 갖어보네.  

더구나 동연,서연이가 예상되는 혹독한 추운날씨임에도, 어는정도 환경변화에 적응되고있는듯한 느낌이 드는겄이 이곳에있는 우리로써는 한결 마음이 가벼워짐은 물론 자네가 외부활동에 좀더적극적인 자세로 시간배려를 할수있는겄으로 가름하여 본다면 이겄 또한 축하해야 할일이 아니겠는가?

연이나, 이 모두가 자네주위의 모든 성 스러운 사람들의 축복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겄이 아닌가하는 마음에, 자네를 대신하여 그분들 모두에게 본 싸이트를 통하여 감사의 뜻 을 전하면서 11월17일 자네의 귀 빠진 날을 용인식구들의 이름으로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하네.
많이 보고싶구먼 - - - - -

To  Boston : 황 싸모님, 연락 못 드리고 있음을, 고무신 바꿔신은겄으로  
                   오해하지마시기 바라며,항상 목회자의 성실한 내조자로써
                   김영호 목사의 그림자역활에 자신의 운명을 바친 디모데 엄
                   마의 영상을 오늘도 머리속에 그려보며,같이 보냈든 짧은 시
                   간의 즐거움들을 되 새겨 볼랍니다.
                    내내 건강하세요.

황영옥

2004.11.16 23:51:53

동연 할아버님 안녕하세요? 사위 생일날 이렇게 잔잔한 그리움을 글로 표현 해 주시니 너무나 아름답고 마음에 감동이 됩니다. 저희도 많이 보고싶은 식구들인데 용인에 계시는 모든 가족들은 얼마나 더 많이 보고 싶겠습니까. 다만 기도할 뿐 입니다. 고무신 바꿔신었다고 생각 안합니다. 저희가 맺은 우정은 하나님의 은혜이기에 그런 걱정은 안하지요.ㅎㅎㅎㅎ 소식이 뜸해도 언제나 마음으로 왕래하며 그리워하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중에 늘 만나뵙기에 늘 뵙는것 처럼 생각하며 삽니다. 얼굴과 얼굴로 만나뵐 때 까지 건강하세요. 동연 외할머님도 건강하시지요? 내년 여름에 뵐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평안하세요.

최주현

2004.11.17 05:46:27

아빠, 감사합니다. 이제 이곳 생활이 편하고 많이 익숙해졌어요. 동연, 서연이도 잘 적응하구요.

이용규

2004.11.19 23:45:12

감사합니다. 이제서야 게시판에 들렀습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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