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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최주현 선교사님
저를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파크스트리트교회에서 만났던 아줌마. 종현 종빈의 엄마. 안동대학 사학과교수의 처.
교회에서 크리스마스행사때 한복을 못난 영어로 소개하는 역할을 했죠.
그때 두분은 사랑해를 한국어와 손동작으로 불렀죠.
피바디 테라스에 가서 주현씨 한복 동정을 달아주기도 했지요.
오늘 조선일보에 책소개를 보다가 눈에 익은 얼굴과 이름을 만나 이렇게 소식 드립니다.
어제 예쁘게 사는 유학생의 모습으로 두분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했었는데, 그리고 그 뒤 소식이 궁금했었는데, 오늘 이런 소식을 접하게 될 현몽이었나 봅니다.
주현씨, 서울 오면 혹시 연락 주세요. 우리 아들 둘은 벌써 군복무를 마친 예비역 대학생이고, 나도 서울에서 늦깎이로 공부를 하고 있어요.
   011-529-3919, 02-6212-3919


최주현

2006.11.30 08:38:03

안녕하세요? 아침에 이렇게 반가운 만남을 허락하셨네요. 성함만 들으면 기억이 어려울텐데, 설명을 해 주시니 아련한 기억이 떠오르면서 유학 초기 시절 생각에 입가에 웃음이 번집니다. 잘 지내고 계시지요? 아이들이 벌써 그렇게 컸네요. 하긴 저도 그때는 새댁이었지만 지금은 아이 둘의 엄마로 씨름을 하면서 살고 있어요. 한국에 가게 되면 전화를 드릴께요. 연락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성준

2006.11.30 09:26:50

저도 생각나는군요. 96년도 겨울이었나 봅니다. 포커스의 조셉목사님과 좋은 사람들, 스와힐리어로 찬양과 율동을 하기도 했었지요... 그런데 혹시 남편께서 보스턴계실 때 트레이시 라는 여선생과 영어공부를 하시지 않으셨는지요. 그때 저도 같이 같은 클래스에 있었습니다.
용규씨 조만간 제가 메일 드릴께요.
주현씨는 다음에 또 뵐 기회가 있겠지요.

박정희

2006.11.30 23:06:15

성준씨도 기억나요. 갓 결혼해서 오셨더랬죠 아마. 트레이시와 영어 공부를 했던 것도 맞구요. 음악을 했었던가요? 딱 10년전의 추억이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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