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안녕하세요.

내년에 고등학생이 되는 학생입니다.

이름은 따로 밝히지 않겠습니다.


'내려놓음' 책을 읽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그책을 읽고, 많은 부분에서 공감을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도움이 필요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내년에 특목고에 진학합니다.

전국에서 144명을 뽑는데, 용케도 뽑혀서

진학하게 되는데,

저는 그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큽니다.

가끔 철야예배가서 기도하거나

새벽기도 나가면 마음에 안정을 찾긴 하지만,

앞으로의 일들이 너무나도 크게 보여서 말이죠.



저는 참고로, 대구 학생입니다.

대구에서는 손에 꼽힐 만큼 그 분야에서 뛰어났습니다.

하지만, 정작 전국아이들이 다 모인 이 학교에서는

저는 잘하는 축에도 못낍니다.

어떤 아이들은 세계올림피아드에서도 금,은상을 받는 아이들인데,

솔직히 너무 열등감을 느낍니다.



제가 가서 공부를 열심히 하더라도, 많이 부족할것같애요.

물론 기도 부탁드리고요.

충고 좀 해 주셨으면 합니다.

충고라기 보다는 조언요.

너무 힘들어서요.

진짜, 너무 필요합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도 이글 보실텐데,

기도 많이 해주시고요.

조언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 웹지기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12-20 11:29)

이용규

2006.12.20 19:21:21

본인의 두려움의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뒤쳐질까봐 걱정하는 진짜 이유가 무엇이지요? 늘 누군가와 비교하면서 누가 나은지를 따지며 공부해 왔다면 그 자세를 주님의 빛 가운데 내어놓고 점검하세요. 형제의 가치는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를 통해 확인되는 것이 아니랍니다. 누가 알아주는 것이 중요하지 않지요.

대학생

2007.01.07 23:49:15

어리고 여린 학생에게 전국의 수재 144명과의 경쟁은 자신을 초라하게 보일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남들은 세계 올림피아드에서 상을 받고 하니까요. 근데 님은 하나님을 갖고 있잖아요. 근데 무슨 걱정을 그렇게 하세요?. 하나님과 대화로 뜻을 세우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시면 잠깐의 경쟁은 힘들지 몰라도 먼 미래의 모습은 그러한 경쟁이 아무것도 아니게 만들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참고로 저는 올해 대학을 졸업합니다. 주변에 과학고 외고 나온 후배들 많이 있지만, 그 갈길을 몰라 평범한 학생으로 전락하는 학생이 너무나 많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님이 가실 길을 보여주시기만 해도 님이 그 학교에서 전교 1등하는 것 이상으로 축복을 주시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펼쳐지지 않은 경쟁에서 미리 두려워 하지 마세요. 내려 놓음을 읽었으면 하나님 앞에 내려 놓아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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