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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님

전 26살청년인데

어디로 가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하고싶은것도 잘할자신있는것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선 각자의 인생에 계획을 세워두고 계신다고 다들 그러던데..

저에대한 계획도 세워놓으셧을까요..

아무리 부르짖고 외쳐보아도 어디로 가야할지 뭘해야할지 응답이 없으신데..

제가 알아서 살아야하는걸까요.. 남들은 시험준비다 취직준비다 바쁜데..
전 집에서 놀면서 기도만 하고 있는게 잘하는걸까요?

무엇을 해야할지를 모르고 어디로 가야할지가 막막해서 답답해 죽을것 같은 생활을 거의 1년정도 하고 있습니다.

취직도 해야하고 돈도 벌어야하는데..아무것도 안하고 대학도 휴학하고 기도만 하고 있는게 잘하는걸까요?

제가 알아서 살아야하는걸까요 시험준비를 하든 적성에맞지 않는 대학교학과를 억지로 다녀서 취직준비를 하든 제가 알아서 살아야하는걸까요..

저에대한 계획은 아무것도 세워놓지 않으신걸까요..

선교사님의 간증 책 에는 선교사님께는 유학에대한 꿈 학업에대한 소명을 주시던데..왜 저한텐 아무것도 보여주시지 않는걸까요?


막막하고 답답합니다. 선교사님..

이용규

2007.07.01 00:15:43

그 나이는 모든 것이 불확실하게 다고오고 미래가 특별히 버겁게 느껴지는 시기지요.
하고 싶은 일과 주어진 환경 사이에서 겪는 어려움은 형제님 또래의 많은 형제 자매의 공통된 고민인 것을 압니다.
하나님께서 형제를 위해 세우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추구하기 이전에 하나님 자신을 붙잡으셔요. 거기에 해답이 있습니다. 형제가 지금 힘들어 하는 진짜 이유는 미래의 계획이 불분명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만나고 누리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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