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어렸을 때부터 기독교에 적을 두고 있으면서도 스스로 교인이라고 말하지 못할 정도로 헌신적이지 못했습니다. 성경 한 번 제대로 읽어본 일 없고 전도 한 번 한 적이 없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교회를 멀리하다가 함께 공부하는 친구의 전도로 얼마전 내려놓음이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고 성경도 읽기 시작하고 기도도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배우를 준비하며 연기를 배우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었고, 연기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달란트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곳에 있어도 언제나 이쪽으로 주님이 나를 끌어다 놓으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연기공부를 하는 중에도 아르바이트 문제가 자꾸 풀리지 않아 그냥 이 일만 하라는 주님의 뜻인가 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기도중에 문득 주님이 연기를 내려놓으라면 그럴 수 있냐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순간적인 의문에 그건 주님이 내게 주신 것 아닌가? 그것만은 내려놓기 힘들다는 자답을 했습니다. 스스로의 질문이었는지 그게 주님의 응답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응답받은 적 없기에 이 것이 주님께 드린 내 기도에 대한 응답인지 아닌지 도저히 알 수가 없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만약 정말 연기를 내려놓는 것이 주님의 뜻이라면 왜 제게 그런 달란트를 주신걸까요? 제 기도는 주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주님을 찬양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하는 것이었는데...정말 주님은 연기를 내려놓기를 원하시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제 스스로의 문답일 뿐인 걸까요?


이용규

2007.10.15 08:32:49

질문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새로나올 책 원고에 이미 정리한 부분입니다. 나중에 참고하시고요. 아브라함의 삶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과정을 묵상해 보세요. 마지막에는 자신에게 축복으로 주신 아들을 바치라고 하시는데 그 이유가 무엇일지에 대해서도요. 하나님께서는 빼앗기 위해서 달라고 하시는 것이 아니랍니다. 우리를 완전하게 하시기 위해서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글쓰기는 로그인후 가능합니다. [8] 웹지기 2007-05-04 446043
공지 답글과 관련하여 죄송한 말씀 하나 [17] 2006-09-06 516067
1646 손해보는 삶 이미르 2021-02-26 712
1645 선교사님과함께하시는 하나님께감사합니다 [1] 안세은 2018-11-14 811
1644 '내려놓음'을 읽고.. [1] EunKim 2018-09-08 896
1643 JIU 교육 과정 문의 드립니다~^^ [1] 김진연 2018-10-29 910
1642 떠남 적용 [1] 김유주 2018-07-13 920
1641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이용규 선교사~ [1] 이미르 2018-08-23 922
1640 이용규선교사님으로부터 배운 것! [1] 최신철 2018-07-02 926
1639 가정, 내어드림을 바로 읽고 [2] 정홍섭 2018-10-04 935
1638 저에게는 큰 간증을 나눕니다. [1] 김유주 2018-07-19 954
1637 후원계좌문의 [2] 김정희 2018-07-25 1020
1636 선교사님 도와주십시오 [1] 박원국 2018-08-02 1090
1635 국제학교에 입학할수 있는 자격이 있나요? [1] 최현주 2018-11-14 1246
1634 감사의 편지. [1] 김은희 2018-03-22 1585
1633 내려놓음 번역본 [2] Jihui Lee 2018-03-24 1910
1632 이메일로 상담 부탁드립니다. 문경인 2018-02-13 2075
1631 향후 국내 집회일정이 있으신가요? [1] 정성우 2018-02-19 2128
1630 이용규선교사님 메일로 상담부탁드립니다 [1] 박예림 2018-02-23 2129
1629 선교사님..2월4일 세부일정 좀 부탁드려요. [1] 김윤지 2018-01-31 2798
1628 내려놓기 [1] 전형진 2018-01-05 3060
1627 선교사님들을 도와주세요!! 박성재 2017-12-20 3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