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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교사님...

한국에서 선교사님이 쓴 '내려놓음'이라는 책을 읽고 은혜 받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대학교에 와서 하나님을 알게 되고,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며 현재 대학원 연구실에서 박사과정까지 지내온 지금껏을 돌아보니 하나님께서 저를 인도하고 계심에 감사드리게 됩니다. 많이 불평도 하고, 죄로 인해 두려워 숨기도 하며 하나님을 슬프시게도 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런 죄인을 사랑하시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인도하고 계심을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부끄럽게도 그동안, 책이라고는 전혀 보지 않았던 저인데 군대가서 고생하는 후배 녀석이나 대학원 지도교수님께 졸업하는 날 선물로 줘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사게 된 책을 잠시 읽은 후 하나님께서 선교사님의 삶과 고백을 통해 저에게 두신 뜻을 알게 되고, 또한 하나님께서 주시는 앞으로의 소중한 비전을 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박사 과정 후의 삶의 방향이나, 결혼이나, 돈과 가족문제등 많은 문제들 앞에서 자신의 생각이나 욕심이 앞서 하나님께 묻지 못하고, 또한 주시는 음성을 듣지 못하였는데 몇년만에 읽은 책을 통해 세상에서 자그마한 밀알이 되겠다라는 결심을 하게 된 것, 주님 주시는 방향에 따라 나아가고자 소망하고 결단하게 된 것 모두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이겠지요?

선교사님 책 말미에 "앞으로 하나님께서 나의 내려놓음에 대해여 누구를 위해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실지 알 수 없다. 이제는 이 이야기를 내 손에서 놓아 흘려보낸다. 어떤 열매를 맺을지는 하나님만이 아실 것이다." 라고 씌어있는데 하나님께서 선교사님의 귀한 글을 사용하시어서 현재 방황하던 한 자를 일으켜 세우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선교사님! 몽골의 이레교회에 주님의 은혜가 가득넘치고 성령이 불같이 임하는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몽골과 중앙 아시아와 다른 모든 지역에 주님께서 역사하시길 기도합니다.그리고, 제가 책을 읽고 하나님을 묵상하며 다짐한 작은 결단들을 행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안녕히 계시고, 건강하세요^^

이용규

2007.11.25 11:25:57

하나님의 형제님을 향한 귀한 계획이 밝히 드러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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