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선교사님...

조회 수 15486 추천 수 0 2007.11.30 02:25:29
선교사님
평일에도 잘 그러지만..
오늘도 내 일에 대한 걱정으로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이렇게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 봅니다.
걱정하지 않으려고 하면 할 수록 밀려 오는 생각들..
더 깊게 빠지는 것 같아요..
선교사님 저에게 마음 가운데 문제가 생긴 것 같은데..
하나님이 살아계신 분으로 느껴 지지가 않아요..
어떤 분은 너의 느낌이 아니라도 주님은 살아계셔..
라고 하는데..저도 가슴으로 주님이 살아계신 분이라는 것을
느껴 보고 싶고 회복하고 싶어요.
그런데 직장에서 부딪히는 일들...
내 머리로 해야되는 많은 일들 계획들 속에 주님을 의지하고 바라보기가
힘들더라구요...그리고 그 분의 능력을 의지 하기 보다는
일단 발등에 불을 먼저 끄자는 심보?로 그분을 잊어버리고
내 생각 내 계획들로 일을 하다보니..
주님을 신뢰하는 모든 맘들을 잃어 버렸어요.
아무리 부르짖어도..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싶어도..
내 마음이 공허해요..
지금 제가 직장에서 많이 힘든 일이 있는데..
그렇게 노력과 열정을 쏟아 부어도 실적이 낮으면
돌아 오는 건.. 질책과 무시더라구요..
이런 저런 일로 제 자신이 미워지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도하려 해도.
기도 가운데 내일에 대한 염려... 로 기도가 막히네요.
예전에는 주님과의 친밀함으로 어디서든 음성을 듣고 그 분 말씀에
순종함으로 얻는 지혜에 너무나 기쁘고 감격했던 날들이 있었는데..
이번 직장에 다니면서.. 왜 이렇게 잃어 버린게 많은지..
전에는 세상이 허무하게만 느껴 졌는데.. 이제는 하나님이 허무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다시 회복하고 싶어요.. 다시 담대하고 싶습니다.
주님께서 다시 받아 주시겠죠?
직장 다니는 동안 주님을 얼마나 무시하고 짓밟았는지..
쉼을 얻지 못하게 하는 직장과 가정.. 그리고 나의 현실들..
주님께서 왜 이런 상황을 만드셨는 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주님안에서 쉼을 누리고 싶어요.
아직까지...내 머리 계산들과 계획들이 빼곡히 나열 되어 있지만..
이제 그만 하고 싶네요.. 그런데 현실은 자꾸..내 머리를 가만 놔두질
않네요. 흠.. 아무튼 이 새벽에 복잡한 마음으로 글을 올려 봅니다.
누군가에게 깊은 기도를 받고 싶은 마음으로..


이용규

2007.11.30 11:05:30

나를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라고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주님을 자신의 삶의 가장 존귀한 자리에 올려드리지 못한 것을 회개하며 주님을 찾으십시오. 주님이 만나주십니다. 물론 며칠 걸릴지는 주님만이 아십니다.
그 과정에서 지독한 자기 사랑의 병을 보게 하신다면 솔직히 고백하시고 주님께 의탁하시기 바랍니다.

김영수

2007.12.05 16:45:11

당신의 팔안에 하나님이 계시다고 느낄 수 없을 때 당신이 하나님의 팔안에 있음을 믿으라 -존 번연-
힘내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글쓰기는 로그인후 가능합니다. [8] 웹지기 2007-05-04 446043
공지 답글과 관련하여 죄송한 말씀 하나 [17] 2006-09-06 516069
426 단기선교 문의합니다 [1] 최성은목사 2007-02-06 15489
425 이용규 선교사님께 권지은 2006-12-14 15488
424 영적기도란? byungkim 2008-12-27 15488
423 무엇을 어찌 내려놓아야할지... 김지나 2006-10-07 15488
422 선교사님께... [1] 대학생 2006-09-02 15488
421 선교사님 모황성 2007-04-24 15488
420 [re] 내려놓음의 외국어 번역 meadou kim 2007-05-27 15488
419 내려놓음을 읽는 동안에... [1] 김수경 2006-08-01 15488
418 어젯밤에 혼자 수련회 했습니다.^^ 이동하 2007-02-08 15488
417 감사합니다..^^ 박경은 2007-03-30 15487
416 ^^내려놓음 책 감사드립니다.. 김미진 2006-12-30 15487
415 하.. 조은경 2006-11-15 15487
414 명확하지 않아서 지혜를 구합니다. [1] 충실 2007-02-04 15487
413 Seven years in C. for Tibetan [1] Sonamkim 2006-09-12 15486
412 대단히 반갑씀다. Julie Lee 2007-08-08 15486
411 내려놓음을 읽고 최정현 2007-03-17 15486
410 감사합니다. 최재준 2007-03-20 15486
409 감사와 도전. [1] 김민정 2007-11-01 15486
408 어디까지, 무엇까지 내려놓아야 할까요? [1] 김선배 2006-05-04 15486
» 선교사님... [2] 구미애 2007-11-30 15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