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님의 글을 읽노라니 작년 여름 초이발산 아웃리치에서 만난 "간저리거"라는 몽골 육군 소령 생각이 납니다. 그는 지난 여름 휴가 전부를 주님께 다 드리더군요, 우리를 위해 기꺼이 한국어 통역을 해주었는데 남은 일정마저도 다른 팀의 선교 통역을 도와주려하다가 울란바타르 할머니 집에 맡긴 딸 아이가 갑자기 아프다는 전화를 받고는 아쉬워하며 우리와 함께 철수했던 생각이 납니다.
그 후 남고비 사막 부근으로 부대를 옮겨갔다고 들었는데, 오늘 문득 기타를 잘치고 순수한 웃음을 간직한 그 간저리거 소령이 생각납니다. 저는 며칠 후인 1월12일부터22일까지 몽골을 다녀올텐데, 그때 가서 그 간저리거 소식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형제님! 몽골인 전도에 관한 정보는 한국에 있는 디아스포라 몽골 네트워크 라는 곳에 도움을 요청하면 될 것입니다. 형제님 같은 분들이 있어서 육신적 나라도, 하나님의 나라도 든든합니다. 새해에 복많이 받으십시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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