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안녕하세요.

경남 거제에서 아이 둘 키우며 사는 주부에요.

 

저는 절에 다니던 불교인입니다.

고백하건데 실은 절실한 불교인은 아니었고 제 마음 편하자고 법당을 찾는 사람이었어요.

 

어느날 지인으로부터 성경책을 받고 또 다른 지인으로부터 하나님의 대사라는 책을 받았어요.

평소 책을 좋아하는터라 그냥 마음가는데로 읽다가 무언가에 끌려 교회를 알아보게 되었고

섬김의 교회에 새벽기도를 갔습니다.

 

그길로 좋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교회를 다닌지 이제 한달 정도됩니다.

처음엔 제 생활과 너무도 달라 혼란이 왔어요.

도무지 무엇이 이렇게 혼란스러운지 뭘 어떻게 해야 정리가 되는지 마음이 복잡했어요.

그렇게 마음으로 싸우고 있을때 또 다른 지인으로부터 더 내려놓음을 받았어요.

이 책을 읽는 도중에도 혼란스럽긴 마찬가지였어요. 그런데...

 

읽기를 중간쯤 했나봅니다.

내게서 무엇을 더 내려놓아야 하는지 조금은 알게되면서 아주 편안해졌습니다.

기쁘서 책을 주신 지인에게 손잡고 감사를 전했어요.^^

 

조금전에 다 읽고 교수님께도 감사하단글 남기고 싶어져서 마음가는데로 컴퓨터에 앉았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참 신기한건 어제까지만 해도 켜기만 하면 다운이 되면서 애를 먹이던 컴퓨터가 조용하네요.

아직은 잘 모르는 아버지의 새가족이지만 마음이 움직이는데로 받아들여 보려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이용규

2011.02.06 21:06:42

늦게 댓글 달아서 죄송합니다.  그 동안 해외 집회 중에 인터넷을 켜볼 여유가 없었네요. 주신 글을 읽고 큰 보람을 느낍니다.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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