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선교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고양시에 살고 있는 삼형제 엄마 이은미입니다.

 

현재 넷째 아들을 품고있구요^^ 저는 2월에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 12월말까지 고양외고

 

근처에 있는 미술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그래서 항상 출퇴근때 고양외고를

 

지나다니는데 몇일전에 선교사님이 오신다는 플랜카드를 보고 평소에 조금 소심한 제가

 

고양외고 교무실로 전화를 걸어 학생들의 채플에 제가 아이들을 데리고 가도 되냐고 문의 전화를

 

했답니다. 감사하게도 선생님께서 흔쾌히 오라고 말씀해주셔서 내일은 아이들과 함께 선교사님의

 

말씀을 들으러 가려구요~저도 선교사님의 여러 책들을 예전에 보았는데 그때는 책을 읽고 좋은책이구나

 

하고 지나쳤는데 올해 넷째를 갖게 되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선교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공감이 되기도 하고 마음의 도전을 받고 아픈 마음을 추스리게 되었어요.

 

저는 삼형제를 하나님이 자연스럽게 주셨어요. 원래 아이를 많이 낳고 싶은것도 있었고 아들만

 

있어서 딸을 낳고 싶은 마음에 3년정도 기도하고 처음으로 계획해서 아이를 가져서 저는 당연히

 

하나님이 딸로 허락해 주실줄 알았는데...하나님께서 또 우리 가정에 아들을 주셨어요. 그래서 하나님께

 

서운한 마음을 어찌할 수 가 없더라구요...주변 사람들은 넷째 갖은것에 한번 놀라고 아들만 넷이라는거에

 

다시 한번 놀라며 저에게 참 아픈 소리를 많이 했어요. 불쌍하다는 말은 정말 양반중에 속하구요 대놓고

 

혀를 차는 사람들 끔찍하다는 사람들 참 여러 반응들이였어요...뱃속 아이에게 미안하긴 했지만 제가

 

감당하기가 쉽지 않았답니다. 다들 저에게 너는 또 낳아도 아들일거라고 했을때 왜 그말을 듣지 않고

 

기도하면 된다고 생각했을까 솔직히 자존심도 많이 상했답니다. 그러다 선교사님의 설교를 듣다

 

참 비슷한 설교를 듣게 되었어요...선교사님도 아이가 생겼을때 뒷통수를 맞은 기분이였다고  했을때

 

정말 백프로 동감이 되는 말이였어요 ㅠㅠ 남편이 반대하는거 하나님이 꼭 주실꺼라 설득해서

 

가졌는데 그래서 남편에게 이런 말도 하지 못하고 혼자 고민하고  있었거든요...그러나 선교사님이

 

더 많이 섬길 수 있다는게 복이라고 하신 말씀을 가슴에 새기게 되었어요. 저도 대학생때 CCC를 섬기

 

면서 선교에 대한 비전도 있고 뭔가 할 수 있을것 같았는데 이제는 하던 일마저 그만두고 네명의 아들을

 

키우게 되었거든요  그러나 하나님이 원하시는건 어떤 위대한 사역이 아니라 맡겨주신 아이들을

 

잘 키우는게  하나님에 대한 가장 큰 헌신이라고 하신것에 다시한번 마음의 위안을 삼게 되었어요

 

저희 남편과 저도 그시절에 전문인 선교사로 헌신했는데 하나님께서 먼저 원하셨던것은 아이들을

 

말씀으로 잘 키워 세상으로 내 보내는것이였나봐요...하나님의 생각과 저의 생각은 참으로 다름을

 

느낍니다.순종하고 받아들였다고 하여서 갑자기 내가 확 바뀌는건 아니지만 세상의 소리가 아닌

 

하나님의 소리...자녀는 복이고 선물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신것에 제가 믿기로 결단을 내렸습니다.

 

아무리 세상 사람들이 제가 네명의 아들을 데리고 다닐때 수근수근하고 딸없는 엄마는 불쌍하다는

 

소리를 평생 꼬리표처럼 달고 다녀도 저는 하나님 말씀에 안정감은 두기로 결단을 내리니 제마음에

 

기쁨이 찾아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선교사님의 셋째와 넷째 아이를 통해 저에게 또 위로함을 주셨듯이

 

저또한 다른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것을 믿습니다. 귀한 나눔에 감사드립니다. 내일 맨뒤에서 좋은 말씀

 

듣고 갈께요^-^


이용규

2015.12.20 21:27:40

그랬군요.

나오면서 같이 사진찍었던 자매님이신가 보네요. 

장하고 귀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네 아이가 조금만 크고 나면 뿌듯하실 겁니다.  안 먹어도 배부른 느낌이랄까요.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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