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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규 형님께...

조회 수 15596 추천 수 0 2005.01.02 13:56:52
오랜만에 연락드리는 것 같아요.
먼저 새해 좋은 소식과 열매로 가득하길 축원합니다.

가끔씩 들리면서도 글을 쓰는 것이 왜 이리 힘들던지 말이죠...
하지만 캠장에 있기에...
매주마다 형님 계시는 곳과 가족을 위해 기도하게 된답니다. ^ ^

저희 가족이 이곳에 오면서 떠나시게 되어...
이곳에서 교제하며 배울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놓치게 되었지만...
분명히 그 나름의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청년부 부장직을 갑작스레 맡으며...
예전에 그 자리를 지키셨던 형의 모습을 간혹 상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상상이 힘이 되곤 하지요...

1월 중순에 북경에 가시는 모양이지요?
저도 잠시 21세기 교회 게스트 하우스 아파트에 가 보았는데... 정말 대단히 좋은 아파트입니다. 저는 그 아파트 옆 그보다 한 두 수 떨어지는 아파트에서 1년간 살았었지요. 그곳에 가신다니 저도 따라가고 싶습니다.

혹시 모르겠지만... 저는 북경 안디옥 교회에 출석하면서 은혜 많이 경험했었거든요... 전진국 선생님이 인도하시는데... 혹시 안디옥과 접촉이 가능하시거나... 기회가 되면 그곳 청년들에게도 좋은 나눔의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어봅니다.

그럼... 또 종종 방문할께요.
건강하세요.

조영헌 드림

이용규

2005.01.02 21:47:12

영헌아 반갑구나. 청년부 부장직 맡은 것은 웹페이지를 통해서 알았어. 요즘 청년들이 늘어가는 모양이구나. 안디옥 교회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구나. 네가 미리 그 교회 리더분께 연락을 해주어서 간단히나마 내가 북경에 있으면서 교제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교회에 전해주면 가능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그 곳 연락처를 내게도 주면 미리 연락하고 북경에 있는 동안 방문하고 은혜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 일정이 바뀌게 되어서 북경에만 두 주를 머물게 되어서 시간이 여유가 있을 것 같아.

조영헌

2005.01.05 00:10:41

북경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간략히 알려주시겠어요? 계속 게스트하우스에 머무실 계획이시겠죠? 그럼... 안디옥 청년부에 계신 분과 연락이 되도록 한 번 해보려구요.

이용규

2005.01.05 13:15:18

1월 21일에 북경에 도착해서 2월 2일 북경을 떠날 예정이란다. 게스트 하우스에 일주일 정도 있다가 아마 오병이어 소속 선교사님 댁으로 옮길 것 같은데 아직 정확하게 언제부터 가있게 될지는 모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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