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몇달전 책을 읽고 감명을 받아 저도 선교사님처럼 살아봐야지 하며 책을 반복하여 읽고 삶에 적용해 보려 노력중입니다. 구체적으로 책 내용중 앞날의 방향과 문제에 대해 하나님께 뜻을 묻고 그에 따라 결정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조그만 어려움이 닥쳐도 자꾸 도망가는 자세로 살게 된다고 공감했기 때문입니다. 주께 묻고 가는 자는 걱정,불안,주위의 시선을 의식않고 주안에서 자신감있게 살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선교사님께서 추천해주신, 조이 도우슨의 하나님 음성을 듣는 삶을 읽고 같은 방법으로 시도해 봤는데 4일연속 성경말씀을 받았고 그것을 연결하니, 기도하라(첫째날)->회개하라(둘째날)->너혼자힘으론 안된다 예수님이 필요하다(셋째날)->모든 건 하나님이 이루신다(넷째날) 이었습니다. 항상 주님의 음성을 듣는 건 아니지만 용기를 얻어 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 외에도 작고 세밀한 부분까지 응답을 받는 모습을 보며 고양이 되었고 이렇게 작은 부분까지 응답하시는 하나님께서 큰 일이라고 응답 안 하실까 하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이런 제 모습을 보고 아내가 너무 고지식하다 책 내용을 너무 지식적으로 이해하려 하지 말아라 신앙의 수준 차이를 생각해야지 당신이 이용규 선교사는 아니지 않느냐고 합니다.

사실 오랫동안 기도해 오던 문제(제 진로와 저희 집 이사문제)가 있는데, 어떤 회사에서 보자는 얘기가 있어 먼저 기도해 보는 중입니다. 예전 같으면, 먼저 면접을 보기로 하고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주님의 뜻이면 보내주시고 아니면 길을 막아주세요 했을텐데 데드라인을 넘기더라도 하나님의 응답을 먼저 듣고 가겠다는 제 태도에 아내가 답답해서 하는 말입니다.

또, 집 이사문제도 맨날 기도만 하고 있으면 어떻하냐  보다 적극적으로 부동산도 가보고 발품도 팔고 해야지 기도하면서 그렇게 노력하고 하다보면 결과야 우리가 계획하더라도 그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이신데 나쁜 길이면 막아주실 것이고 좋은 길이면 열어주실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주권을 의지하는 길이지 그렇게 응답이 주어질 때까지 기도만 하면서 기다리면 결국 아무 일도 못할 수 있다 솔직이 응답이 주어져도 제대로 분별할 수 있는지도 모르는 것 아닌가 우리 신앙수준이 하면서요...

예전의 저의 삶은 제가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행하며 중간중간에 하나님께 도와주세요 혹 주께서 원하는 길이 아니면 돌이키게 해주세요 하는 것이었는데, 이젠 아예 처음부터 주님의 계획대로 살자 하며 제 계획없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있는데, 아내가 예전의 삶이 무슨 문제인가 목표를 세울 때도 기도했고 중간중간 기도했으며 결과는 하나님께 달린 것으로 생각하면서 살아왔는데 하면서 의문을 제기한 것이지요..

무엇이 옳은 길입니까? 제가 책 내용을 오해한 것입니까?







Han

2006.11.30 06: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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