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어제 오늘 크게 깨달은것이 있기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내 속에 나의 하나님이 없었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오로지 주변에 믿음이 좋은 친구들의 얘기에 귀를 귀울이고,
그들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났었습니다..

그러게되니까... 나와 하나님의 관계는 없더라구요..
나름대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많이 개선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나혼자만의 만족이었나봅니다..

오늘 새벽기도를 드리고 오면서 그런생각을 했어요..
내속에 나의 하나님이 없어서.. 이렇게 힘들었구나..
나와 하나님 수직적인 관계가 전혀 형성이 되어있지 않았구나..

그래서 오늘부터 주변 사람들과 연락을 끊고.. 하나님을 만나기위해
기도를 하려고 합니다..
오로지 나의 하나님..

내 속에 나의 하나님이 없기에..
작은 일에도 쉽게 쓰러지고 징징대는 나를 봤습니다..

이번 룸메이트와의 일이.. 그저 룸메이트와의 문제가 아니었음을..
하나님께서 나를 너무나도 만나고 싶어 하심을 알았습니다..

야곱이 하나님을 만나 동이틀때까지 씨름하여 새사람이 되었듯이..
나도 이젠 하나님만을 만나 씨름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해달라고..
나를 만나달라고..
진정 나만의 하나님이 되어 달라고
기도를 해야겠습니다..

하나님과의 수직적인 관계가 완전 형성되었을때..
수평적인 인간관계도 자연히 회복될거라 믿습니다..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들지.. 조금은 걱정이 되지만....
나의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이번엔 꼭꼭꼭 만나서 새사람이 되고싶습니다...

생각나면 기도해 주세요..

최주현

2007.04.11 19:40:59

저도 몽골에 와서 개인적인 우울증이라는 아픔을 겪게 되기 전까지 내 남편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인 줄 알고 살고 있었습니다. 아픔을 통해 내 안에 예수님이 없고, 복음이 없고 오직 '나'로만 가득 차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깨닫고 나니 하나님께 매어달리게 되고, 선하신 하나님은 남편의 하나님, 시부모님의 하나님이 아닌 '나'의 하나님으로 만나주셨습니다.
제게 몽골은 축복의 땅입니다. 왜냐면 하나님께서 비로소 나의 하나님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자매님께도 이 아픔이 축복입니다. 이제사 자매님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게 되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홍기숙

2007.04.12 22:01:30

정말 감사 합니다..
요즘엔 눈물이 많아졌어요...
제가 메일을 보냈는데.. 시간이 되시면 한번 읽어주세요..^^

두분 선교사님께 진짜 감사 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공지 글쓰기는 로그인후 가능합니다. [8] 웹지기 2007-05-04 445997
공지 답글과 관련하여 죄송한 말씀 하나 [17] 2006-09-06 515977
966 내려놓음을 읽다가..... [1] 은혜로 사는이 2007-04-19 15382
965 마치 우리가 그런 것 처럼 이승현 2007-04-18 15496
964 내 주변에서 생기고 있는 작은 기적들.. [1] 홍기숙 2007-04-17 15466
963 선교사님의 "내려놓음"을 읽고 나서~~~ 이동훈 2007-04-17 15511
962 헌신의 길을 걷기로 한동 2007-04-16 15503
961 이용규선교사님 최훈 2007-04-15 15374
960 책을 잘 읽었습니다 최민석 2007-04-15 12378
959 내려놓고 싶은데...... 유진 2007-04-15 15482
958 신명기 7장. 한유진 2007-04-14 15468
957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무형 2007-04-13 15480
956 내려놓음에 대하여 주소망 2007-04-12 15481
955 선교사님~~! 마지막 휴가 나왔습니다~ [1] 박성민 2007-04-12 15482
954 주님이 주가 되심을 알려주심 감사 2007-04-11 15501
» 하나님을 만나기 위한 나 혼자만의 씨름.. [2] 홍기숙 2007-04-11 15500
952 내가 꿈에서본 예수님은요.... 홍기숙 2007-04-10 15498
951 기도부탁드립니다.. 2007-04-09 12771
950 몽골 귀환프로그램을 계획하며... 송연순 2007-04-09 15474
949 내려놓음책을 읽으며... 서울에서 2007-04-08 15497
948 좀더 기도해보겠읍니다 김선옥 2007-04-06 15506
947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나지혜 2007-04-06 12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