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선교사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저는 서울 온누리교회 청년부에 속해있는 청년입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내려놓음이라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는데,
읽는내내 정말 책에서 손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주일날 읽기 시작해서 화요일까지 3일만에 저녁시간이며,
지하철에서며, 회사에서 점심시간이며 읽는동안 감동과 감사의 마음이 밀려왔습니다.

사실, 저는 대학부와 청년부 시절을 보내면서 은혜도 많이 받았고,
지금도 작은 교회에서 중고등부 교사로 섬기면서 나름 많은 것을 내려놓고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믿지 않는 여자친구를 만나게 되면서 요즘은 하나님이 여자친구를 변화시켜가 주시는 과정에 있습니다. 그 과정이 참 힘들기도 하고 더디어서 어쩔땐 지치기도 하고 그랬지만 요즘은 오히려 그 과정을 통해서 저와 여자친구 모두를 인도해가시는 하나님을 발견합니다.  

여자친구로 부터
이제 하나님이 계신것 같다는 마음과 하나님 뜻대로 살아가보고자 하는 마음은 있는데 자신 스스로 살아왔던 자기의 중심의 삶을 내려놓기가 참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예전에 한 친구로부터 내려놓음 이라는 책을 추천받았던 기억이 나서 사실은 마음 내려놓기 과정에 도움이 될까하여 먼저 읽고 여자친구에게 전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이 책을 읽으면서, 오히려 제가 훨씬 더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대학부시절의 열정과 열심을 잃어버리고 직장생활 가운데 조금씩 충만함을 잃어버리고 살아가기가 쉬웠는데 이 책을 읽으며 참 많은 은혜를 받고내 뜻대로, 내 욕심대로 살아가고자 하는 저의 모습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해보고 내려놓기 연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더 내려놓음' 이라는 책이 있다는 것을 알고 바로 책을 주문해 놓았습니다.  더 내려놓음 이라는 책에서 또 하나님이 어떤 은혜를 부어주실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고 그렇습니다. 이번 설명절에는 그 책과 함께 은혜를 누리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한 책을 써주신 선교사님께 감사하고, 또 그렇게 인도하여 오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쓰다보니 글이 좀 길어졌습니다. 맡으신 사역 하느라 바쁘실텐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저도 몽골 땅과 선교사님 사역 위해 기도해드리겠습니다. 힘내시고,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좋은 나눔으로 신앙의 후배들에게 은혜와 사랑을 나누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PS : 1. 개인적으로 2002년 여름에 온누리교회에서 P 모 선교사님이 하시는 하이르 교회에 아웃리치를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무슨 공사를 하는 대학교에 방문해 기도한 적이 있는데 혹시 그 학교가 몽골 국제대학교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랬다면 저도 기도로 동참했었던 거니깐 좋을거 같은데.. 아니어도 뭐 몽골 땅을 위해 기도하고 은혜를 받았었으니 감사한 일이구요. ^^
2. 그리고 제가 국제협력단(KOICA)직원이어서, 현재 울란바토르에 있는 재난방재청 역량강화사업을 진행하는 등 몽골에 갈일이 좀 있는데, 협력할 수 있는 일들이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동역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선교사님 하나님 안에서 평안하시고,  
허리가 안좋으신거 같으신데 빨리 쾌차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백 드림

이용규

2008.02.01 13:56:42

몽골에 오실 일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만나서 교제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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