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1. 선교사님 책을 읽고 주님을 영접한지 얼마안된 새신자 입니다. 우선 너무나도 좋은 책 주시고 지혜또한  남겨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책 너무나도 잘 읽었습니다. *^^*

2. 제가 20대이기 때문에 특별히 책 내용 중에서 석사 박사 과정과 전공 문제 직장문제 선교사님 아내되시는 분의 시험이랑 논문자격시험 등등 전공을 바꾸신 부분에 대해서 특히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3. 그럼 저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 대학 사범대학을 다녔었고 그 당시에는 매우 불신자 였습니다. (ㅠ.ㅠ) 주님의 뜻대로 라면 현재 당연하게 교사가 되있었을 겁니다. 물론 저에게 수십차례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음성이었는지는 주님을 영접한 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4. 저는 재학당시에 ** 대학 사범대학에 들어간 것은 저의 의지 (일단 점수에 맞춰서 원서를 쓰고 나서 합격한 대학을 다니자는 주의)로 들어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제 인생은 제가 개척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매우 의기 소침한 생각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저는 주님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지고 학업을 계속해야 한다는 음성을 들려주셨음에도 불구하고(이제야 깨달았어요ㅠ.ㅠ) 저는 제 계획과 제 생각으로 진로와 앞으로의 인생 플랜까지 모두 바꿔버리는 우를 범하는 실수를 했어요..

5. 당연히 그 후에 제가 계획대로 한 일은 모두 엄청난 피와 고통을 수반한 일을 당하고 말았어요. 또한 주님께 묻지않고 막 만들어갔던 인간관계는 수습이 안될 지경입니다. (ㅠ.ㅠ) 지금은 제가 그들과 왜 어울렸는지 의문일 정도로요. 현재 제가 주님의 만드신 큰 숲을 제가 거절하였고, 저는 주님의 뜻대로 살 고 있지 않다는 생각으로 큰 죄의식에 빠지면서 하루하루를 살 고 있습니다.

6. 주님에게 다시 교사를 할 수 있는지에 관하여 아무리 기도하고 기도하셔도 더이상 응답하시지 않습니다. 주님이 만들어주신 때와 시기를 지났기 때문인가요? 저는 마치 주님이 버리신 양 같아요 (ㅠ.ㅠ)더 이상 보살펴주시지도 길을 인도해주시지 않습니다. 아무리 기도를 드리고 드려도 침묵 이상
아무것도 해주시지 않습니다.

7. 마치 광야에 홀로 버려진 것 같아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한 번 버려지면 수습이 불가능한가요? 아니면 주님이 음성을 들려주시고 용서를 해주실 때까지 참고 하루하루를 보내야 하는건가요?

시간을 돌릴 수 있는 타임머신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정용일

2008.06.07 20:54:54

제가 경험 있어서 토를 또 달게 되는 군요.
제가 예수믿고 난후에 하나님께 원하는 것이 있었는데, 계속 응답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대로 결정하고 행동하면서 하나님을 원망하며 교회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돌아오는 과정이 많이 고통스러워요. 돌아온 탕자처럼 망해도 너무 쫄딱 망하여 거지중에 상거지가 되면서 돌아갑니다. 지금 그래서 육의 마음은 많이 힘들어 하고 있고, 육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여 자주 우울증에 빠지고 있습니다.
기도하다보니 하나님께서 이러시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하나님을 원망하며 떠났던 그 죄에 대한 괴씸죄 때문이 아니라, 철처히 낮아질대로 낮아지도록 하여 예수님과 연합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탕자의 형님은 아버지를 떠난 적이 없었기 때문에 탕자의 회개를 몰라요. 오히려 동생을 정죄하기 바쁘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아들을 희생시키면서까지 우리들을 구원하시어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가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철처히 내려놓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미스송님이 하나님께 힘들다며 도저히 못견디겠다고 말하면서 배째등따 하시면 하나님께서 환경을 좀 풀어 주실 것으로 생각듭니다. 그러나 변화는 중단됩니다. 변화가 중단되면 그건 저주입니다.
하나님에게 아무리 기도하고 기도해도 응답 하시지 않는 것을 곰곰히 생각해보시면, 미스송님이 힘들어 하는 사항에 대한 것이지 그외 다른 것들은 분명히 아닐 것입니다. 그래요 하나님의 뜻은 그 힘든 짐을 예수님에게 제발좀 넘기기를 원하시는 겁니다.
(헉~~ 이거 내가 들어야 할 이야기를 내가 쓰네요)
광야에 홀로 버려진 것같은 느낌은 마귀가 옆에서 속삭여서 그런 겁니다. 하나님은 혼자 내버려두시지 않습니다. 엘리엘리라마사막다니 로 우리 대신에 예수님께서 이미 버려졌어요.
내 인생은 왜 이다지도 힘들고 고통스러울까?? 제가 집단일에 대한 중보기도를 종종 해주는데, 정말 믿음으로 인내하면서 잘 견뎌냅니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해주실꺼야. 그런데 내 일에 대해서는 그리 평온하게 인내하지 못하네요. 즉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즉 이말은 내인생을 내가 주관하여 책임지려니 힘들고 어렵고 우울증까지 옵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넘겨야 하는데... 이게 말처럼 쉽지 않군요. 내가 할수 없지요. 오직 성령님께서 해주셔야죠. 그래서 오직 눈물젓은 기도 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기도하세요. 참는 것이 아닙니다. 용서는 이미 하셨어요. 하나님은 미스송님의 인생을 온전히 맡기기를 원하시다는데 한표~~

미스송

2008.06.12 12:23:19

답변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저는 더욱 더...더욱 ..낮아져야 할 것 같습니다.
아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공지 글쓰기는 로그인후 가능합니다. [8] 웹지기 2007-05-04 445997
공지 답글과 관련하여 죄송한 말씀 하나 [17] 2006-09-06 515976
1246 선교사님 ^^* 김현아 2008-08-19 16193
1245 퍼가도 되나요? 박은영 2008-08-18 15532
1244 선교사님.^^ [1] 김지영 2008-08-03 15515
1243 선교사님~ 김예승 2008-07-30 15529
1242 작은.. [1] 조현희 2008-07-29 15552
1241 강북제일교회 교인입니다. [1] 한기욱 2008-07-24 15516
1240 내려놓음: 그 의미와 실패의 이유 이재영 2008-07-20 18499
1239 더내려놓음을 읽고 박은지 2008-07-18 15534
1238 방학 기간에 서울에서 집회가 있으신지요? KWS 2008-07-17 16351
1237 허리 아프신 것, 오늘 지금 어떠신지요.. [1] 세힘 2008-07-10 15530
1236 캠연장 김수영입니다~ 김수영 2008-07-08 15501
1235 '나'를 내안에서 구원해주시길 바라며 최대드림 2008-07-04 15483
1234 몽골에 관한 속보를 보다가... [1] 김유진 2008-07-02 15531
1233 더 내려놓음을 읽고나서 박세연 2008-07-01 15492
1232 내려놓음 이라는 선교사님의 책을 통해... 조현희 2008-06-27 15621
1231 궁금해왔던것이 있습니다^^ 강성일 2008-06-27 15528
1230 자상하신 하나님 영광 받으소서~ 신주선 2008-06-11 15619
» 어떻게 해야할까요..도와주세요. [2] 미스송 2008-06-07 15544
1228 내려놓는게 어떻게 가능하죠? 그리고 성경을 잘못 해석한데서 오는 잘못도 제 책임인가요? [2] 혜원 2008-06-07 15543
1227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정용일 2008-06-07 15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