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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코스타..

조회 수 16031 추천 수 0 2005.12.10 19:01:56
시드니 코스타 마치고 오늘 제가 사는 퀸슬랜드 주 브리스번으로 돌아 왔습니다.
몇년간 아이들이 참석했던 코스타였고 딸 아이는 찬양팀으로 귀한 시간들을 보냈기에 이번 10주년 기념 코스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참석하고 싶었지요..
아마 몇 달간 응답 받고 싶은 갈급함에 하나님이 인도하신거라 생각했습니다.
몇 달전 새벽기도 때 주신 음성이 아직도 감동으로 남아 있는데 여러가지 사건과 방해가 정말 방해인지 아니면 그 음성이 제 갈급함 때문에 온건지 마음이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딸 아이 진로를 놓고도 기도 하던중에 코스타 참석하게 됐구요.
둘이서 다짐했지요.. 코스타 가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보자..
워낙 큰 행사여서 그랬는지 이틀간은 정신없이 순서를 좆느라 바빴구요..
드뎌 셋째 날 이용규 선교사님 세미나에 참석해서 처음 말씀 주실 때 부터 주체할 수 없는 감동에 감격에 오랜만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안개가 걷히듯 깨끗하고 맑은 느낌이었지요..
준비하고 계셨던 주님을 만나고 온 기분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아직까지 정답은 없지만 해답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잘 찾아 갈 수있는 길을 열어주신 선교사님께 감사드리구요..
최 선교사님 세미나는 참석못해서 cd를 구입했지요..
내일은 그 말씀으로 시작해야겠습니다..
귀하게 두 분 선교사님 만나게 되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마음이 흡족합니다..^^
두 분 사역을 위해서, 가정을 위해서 기도하는 동역자 되겠습니다..
동연(처음엔 동현인 줄 알았네요)인 참 이쁜 말을 했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아빠,엄마 모두 안계시고 서연이는 잠들어있어 혼자 기다리느라 지쳐있었나봐요..
말도 안하고 화가나있었는데 과자도 싫다던 동연에게 갖고있던 껌몇개로 말을 하게됐지요..ㅎㅎ
물었지요.. 더우니까 힘들지 않니? 아니요..
더운게 좋아 추운게 좋아? 더운게요..
동연이 사는데는 많이 추우니? 아. 몽골이요? 많이 추워요..
더운게 없어서 싫어요..... 아니에요.. 추운것도 좋아요..
잠깐동안 불만족스러워했지만 금방 마음을 돌이키더라구요..  
아이들 보면서 하나님앞에서의 나의 모습을 봅니다..
감사하지요..
내일 교회 가족들을 만나면 전해 줄 얘기가 너무 많네요
호주 계시는동안 편히 지내시구요..
모든 일정에 하나님 함께하심으로 귀한 만남, 귀한 시간되시길 기도합니다
(다음엔 사진도 함께 올리겠습니다)

이용규

2005.12.11 14:47:05

그러셨군요. 감사한 일이네요. 이번에 말씀 나누기 전에 마지막 순간까지 영적 전쟁을 치르게 된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감동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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