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찬미예수님.
안녕하세요~저는43살의 네아이의 엄마 장미선 세실리아입니다.
먼저 선교사님의 내려놓음 책을 저에게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너무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책을 통해 하느님을 만나고 회개와 눈물을 많이흘렸습니다.  
저는 어려서 교회에 다니며 주일학교 교사로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어린마음에 목사님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말씀을 전하고 사는게 너무 행복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목사님께서 결혼할때 장차 남편감을 위해 기도하라고 하실때,
저는 저를 신앙적으로 이끌어 줄 사람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천주교 신자를 만나 결혼했습니다.
남편은 성당도 잘 나가지 않고 술과 사업에 빠져 살던중,
1997년 IMF때 부도를 맞고 그 이후로 신앙 생활을 열심히했습니다.
성령기도회 ,철야기도회, 호스피스 정모 꽃마을 등 다니며 봉사를 열심히
했습니다.

가정살림은 점점 어려워지고 저는 힘들어 했습니다.
저는 정말 주님께서 남편을 쓰시려고 그러나 하고 참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중 영등포로 남편이 가게 되었습니다.
노숙자와 행려자들을 돌보는 일을 남편 혼자 8개월 정도 하던 중 남편의
정신이 이상해져서 왔습니다.
조울증에 관계망상증이 걸려서 왔습니다.
너무 기가막혀서 말이 나오질 않았습니다. 다른 일하는 사람도 아니고 어떻게 주님의 일을 하는 사람이 저렇게 될 수 있는지….
저는 주님이 주신 문구점을 삼년째 하면서 아이들 돌보랴,남편돌보랴,너무슬프고 고통스러웠습니다.
힘들때마다 주님의말씀이 저를 붙잡아 주었습니다.
("나를따르려면 자기를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왜 하느님께서 이 일을 허락하셨을까 ?
그때 내려놓음과 더내려놓음책이 우연히 자매님을 통해 저에게 왔습니다.
이 책을 세번, 네번 읽으며 저도주님께 의탁하고 있습니다.
남편도 많이 회복이 되어, 기도와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주님께 온전히
의탁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아플때 교회 사모님께 기도를 부탁한 일이 있는데 남편한테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당신을 위해 기도 많이 해주셨다고 했더니 목사님 내외분을 만나고왔습니다.
목사님께서 주님이 주신 소명이잇으시다고 신학 대학을 가라 하셨나봐요.
내년에 신학대학을 가려고해요.
집안에서는 개종한다고 인연을 끝자 날리고..
저는 주님뜻이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아이들이 내년에 고등학교,중학교를 들어 가는데, 문구점 운영만으로는 힘들 것 같고….
저도문구점을 그만 하고 싶어요..너무힘들고 밤10시30분까지 해야하고 지쳐있어요….


하느님께서 저의 남편을 쓰실려고 10년이란 세월을 훈련시키시고 변화시키셨는지….
저는 주님 이끌어 주시라고 기도하고있습니다.
선교사님 기도해주세요. 정말 남편(김태철. 바오로)이 신학대학을
가길 주님께서 원하시는지….
답변부탁드려요.

이용규

2008.11.20 10:40:00

주님의 만지심을 경험하고 계시는군요... 뒤돌아보면 연단이 축복임을 고백하는 날이 올겁니다. 이 시기를 낭비하지 말고 주님을 더 깊이 체험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신학 대학 문제는 남의 조언으로 결정될 부분이 아닙니다. 본인이 주님과의 깊은 관계 속에서 주님이 주시는 사명을 잡고 가는 가운데 결정될 부분이지요. 누가 말을 하든 그것이 자신 안에 깊이 임하는 주님의 말씀 가운데 고백으로 연결되어야 할 내용이지요.
신학 대학이 우선적인 문제가 아니라 먼저 주님 앞에 깊이 기도하는 삶이 우선되어야 할 것 같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글쓰기는 로그인후 가능합니다. [8] 웹지기 2007-05-04 445997
공지 답글과 관련하여 죄송한 말씀 하나 [17] 2006-09-06 515976
1406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1] 정은경 2011-01-24 16652
1405 안녕하세요, 오늘 가입했습니다. 맹주헌 2015-01-26 16630
1404 오랜만이지요.. [1] 손지원 2004-11-26 16591
1403 동연아~~~~~ [3] 황영옥 2005-02-04 16584
1402 용규님 삶의 의미가 없습니다... [1] 김종범 2009-01-07 16569
1401 하나님께서 읽게 하신 책 [1] 김범준 2006-03-24 16522
1400 좋은 열매 많이 맺으시기를... [1] 조혜영 2011-11-11 16505
1399 우리의 작은 부분까지 돌보시는 하나님 [1] 이용규 2004-08-06 16495
1398 missing box 추적에 관한 중간결과 ( 1 ) 영원한 벗 2004-09-16 16489
1397 Enkh [2] 팽동국 2006-03-04 16471
1396 감사합니다. [1] 이진우 2005-07-08 16457
1395 하나님의 선물 [1] 송주현 2011-01-05 16448
1394 저도 잘 도착했습니다.. [2] 요셉이 2005-09-19 16447
1393 영광입니다. 이원경 2011-04-26 16431
1392 오양가 연락처를.. [3] 조시경 2005-11-24 16425
1391 나그네의 삶 강융이 2011-12-16 16414
1390 안녕하세요. 윤현명 2007-11-14 16404
1389 내려놓음 [1] 정유나 2010-12-29 16402
1388 전남대 대외협력과 국제교류의 박미정입니다. 박미정 2005-04-25 16393
1387 선교사님? [1] 김수현 2015-04-29 16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