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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음

조회 수 15539 추천 수 0 2006.04.25 12:01:07
안녕하세요~
저는  찬양선교를 꿈꾸고 있는 자매입니다. ^^

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와 사서 읽었습니다. 평소에 책을 멀리하는 사람인데 보자마자 사버렸지요.

시기상 나의 모든 계획들과 오랜시간 기도했던 것들이 다 무효가 되고 너무나 엉뚱하고 어이없는 상황으로 가야만 하는 때였습니다.

결혼문제, 그리고 비전을 향한 모든 문제들이 모두다 무너져버린 때였죠.

정말 너무나도 이해되지 않고 가기도 싫은 길을... 예측할수 없고 보이지도 않는 길을 가야만 하는것이 너무나 힘들고 혼란스러웠습니다.

그 시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이 위로되었고 도전되었고 은혜되었습니다.

내 상황에 너무나 잘맞는 말씀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뜻을 더 많이 발견했고 깨달았습니다.

갈바를 알지못했던 아브라함이 그저 하나님 말씀에 순종했던것처럼 저도 하나님만 바라보며 순종하기로 했답니다.

나를 축복하시기 위한 과정이라 믿으며... 아마도 하나님은 내게 지금 내려놓음에 대한 훈련을 하고 계신것같습니다.

그 어떤것도 의지할수 없고 기대할수 없는 상황주시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게 되는 훈련이요...

믿음은 익숙한 길로 가는것이 아니라 예측할수 없고 경험하지 못한 길을 가는것이라는 글이 마음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나의 믿음을 온전케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책 읽으면서 많이 감사했어요. 저는 지금 여전히 긴 광야의 길을 걷고있습니다.  신앙은 삶이라는것도 절실히 깨달으면서요..

참 쉽지 않은 삶이였습니다.
가정문제, 이성문제... 그 어느것 하나도 쉬운게 없었죠..

이 광야의 길이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분명 하나님은 깜짝 놀랄만한 귀한 축복을 준비하시고 나를 기다리고 계실것입니다. 너무 감사하네요^^

선교사님. 혹시 한국에는 안오시나요? 너무나 만나뵙고 싶어요. 말씀도 듣고싶고요.

이용규

2006.04.26 09:48:53

그랬군요. 광야길에 하나님의 신실한 도우심이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한국에는 8월 말에 잠시 들를 것 같네요. 말씀 전할 교회가 정해지면 새소식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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