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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갑습니다,, 선교사님...
저는 서울 중구 약수동에 위치한 신일 장로 교회 안수집사 김성주 입니다...
교회에서는 주일학교 유년부 부장집사이고, 금요철야 찬양단을 인도하는 자칭 타칭 단장입니다...
하지만 주님에 대한 저의 믿음은,, 그동안 제 삶속에 주님이 저에게 주시는 사랑에 비하면 너무나 보잘것 없는 안수집사입니다...그토록 주님이 절 사랑해 주셨건만  그토록 주님을 슬프시게 순간순간 배반을 하고,,,  많은 죄를 지었고 안수집사가 되어서도 토한 죄를 또 먹는.....

일주일전 저희 교회 부목사님께서 집사님 이책을 한번 읽어 보세요 라고 하며 선물로 받은 책이 선교사님이 쓰신 "내려놓음"이란 책이었습니다..
감사히 책을 받고
제목과 목차를 훑터보며 늘 목사님들이 하시던 말씀이내,,,
나도 내려 놓은게 많은대,,, 재물도 내려 놓았고,,,명예도 내려 놓고...
속으로 생각하며
그래 3장에 결론엔 선교사님이 뭘 이야기 하실려고 하셨나 하면서
선교사님의 책을 읽기 시작 하였습니다...

단지 저희교회 부목사님이 주신 책선물이라 방가왔지만
내용은 뭐 시니컬할거야라는 저의 속마음과는 달리
첫장부터 주님은 행복의 도구가 아니라는 말씀부터
재물은 특별히 어려움에 직면 했을때 하나님은 섬세한 방법으로 그 필요를 채우시고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공통된 현상이라는 말씀,,
경험 지식,,,죄와 판단,,, 교만,,,,
모든걸 내려 놓을때 하나님이 매니저가 되어 주신다는....

저는 잔잔한 선교사님의 필체로 이어지는 글들이 전에 많은 설교를 통해 익히 머리에서만 알던 내용들을 가슴으로 느끼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45세, 43살의 집사람과 중3 초등학교 5학년 두딸의 아빠로
대학에 겸임교수로 5년반을 강의도했고 10년째 사업을 하는 사람입니다
약 3년 반 전에 교만에 가득 차 있을대
똑똑하다고 자부하며 나한테는 그런일이 절대로 없을거라던 반 사기를 당하여 단 한번에 저로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약 30 억원 정도의 손해를 보게 되어 아직도 빚이 많은 가운대
이제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중입니다...
그많은 돈단련과 그일로 만난 그 많은 여러 부류의사람들
이제는 제가 원하지 않았지만 이제부터 몇가지의 소송을 통해서
일을 풀어야하는...
정말 저에게는 광야같은 3년반이었고 앞으로도 하나님의 연단의 시간이
얼마나 더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정말 마니 깨어지고 낮아졌지만
선교사님의 책을 읽는 동안 아...그래   아,,,그래   선교사님에게 일어났던 일들중에 저에게도 많은 부분이 하나님이 그렇게 해 주셨었습니다...
사랑이 머무나도 많으신 우리 주님이 저처럼 죄많은 사람에게도 그렇게 그렇게 많은걸 주셨었습니다...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우리 주님은 사랑이 너무나 많으십니다....
한데 저는 선교사님처럼 그렇게 내려놓치를 못했었습니다...
그렇게도 많은 설교속에서 내려 놓으라는 설교를 들었지만
진정으로 내려 놓치 못했었습니다...

한가지 예로 지난 2월달 저는 제가 진정 속마음으론 재물을 하나님보다 사랑했고 의지했구나,, 재물을 내려 놓아야지라고 간절히 하나님께 회개 기도를 올렷었습니다....
하지만 선교사님의 책을 읽는 동안 재물 뿐만이 아닌 모든것을
하나님앞에 온전히 내려 놓는 묵상을 하루종일 하면서도
밤에 기도를 하면 하루 생활 속에 그렇치 못했음을 솔직히 고백 합니다...
저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더욱 기도 하겠습니다...

앞 게시판의 글 속에 목회 지도자에 대한 이야기가 길게 있던대
저도 교만에 가득 차 있을때
목사님 장로님등을 판단하며 솔직히 정죄까지도 하였었습니다...
잘못된 목회 지도자가 있겠지요....아니 있습니다,,, 성경에 하지 말라는 일들을 목사님이 자행하는 걸 저도 많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그것 조차도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 생각 합니다...
잘못된 목회자를 만나서 올바른 분별을 하는것도 하나님이 하시는것이고
그렇치못하여 잘못된 길로 인도 되는것도  하나님이 하시는것이라 생각합니다...
후자에 길에선 성도라도 분명 말씀 드리는건 감당할 수 있는 시험이란 것 입니다....
목회자로 관계되어 성도들에게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의 결과가 어떻든지 간에 그 판단 우리의 몫이 아니라 하나님 몫인듯 합니다..
기도로 묻고 간청하면 하나님의 뜻대로 알려주실 줄 믿습니다...

왜 이런 말을 감히 드리냐면 제가 교만하여 목회 지도자들에 대한
판단을 많이 했었습니다...교만의 결과로 저는 지금의 연단의 시간을 가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결코 좋은 신앙이 아니라는 말을 여러분들에게 해드리고 싶어서입니다...
머리로 믿는 믿음이 아니라 가슴으로 믿는 믿음을,,,
사랑으로 모든걸 품을때 낮아질수 있고 내려 놓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교만하여 머리로 하나님을 믿어 3년이상을 너무도 감당하기 힘든 연단을 거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3년 반이상을 그러다 보니 마음도 몸도 정신도 마니 약해져 있습니다... 믿음의 성도 여러분들께  저처럼 깨지지 않는 삶을 사시도록 권면 하고 싶습니다...

두서없이 앞글이 길었습니다만
전 선교사님의  글을 읽고
정말 온전히 내려놓음에대해서 나도 이렇게 살아야지 하면서도
가슴속에 왠지모를 두려움, 초조감이 있음을 솔직히 고백 합니다...
그 두려움에 사라지고 담대히 저의 모든것을 내려 놓을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선교사님의 책이,,, 아니 선교사님의 삶이 저에게 방향을 제시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해서 이렇듯 졸필이지만 글을 써 봅니다...
지난 환란동안 이렇게 앉아서 글을 써보기도 참 새롭습니다...

저는 오늘 책방에 가서 선교사님 책을 4권을 구입했습니다...
이책을 꼭 전해 주고푼 사람들이 떠올라서지요...
책방에 갔더니 종교책중에서 베스트셀러로 제일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더군요... 이또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시라 생각합니다...

좌우간 선교사님 감사드리며 몽골 사역에 성령 축복 충분히 받으시길
기도 드립니다...
또한 저도 선교사님처럼 모든걸 내려 놓을 수 있도록  저에 대해서도 많은 기도 해 주시길 바라 마지 않습니다...꼭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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