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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님 내외분께..

조회 수 15486 추천 수 0 2007.01.22 00:46:51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 살고 있는 22살의 형제 입니다.
이렇게 선교사님 홈페이지를 알게 된것은 내려놓음이라는
책을 통해서 알게 됬습니다. 여자친구와 서점에 갔다가
들어가는 입구에 책이 비치되어 있는것을 보고 지금 제가 지고 있는
짐이 너무 많아 이 책을 읽음으로서 무언가 좀 변화 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책을 구입했습니다.

저는 신학과 복지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순간 순간마다 마음속에서 너무나 울컥 거리는 마음을
자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울컥거리는 마음이 왜 그렇게 자주 들었는지는 솔찍히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무언가 하나님께서 저에게 말씀을 하시는거 같은데.. 그걸 아직도 모르는거 같네요..

저는 솔찍히 중, 고등학교 시절에 방황을 좀 했습니다..
술.. 담배.. 등..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싫어하시는 일들만 했죠..
지금도 솔찍히 말씀 드려서 완전히 끊치는 못했지만.
그래도 예전때보다는 많이 세상적인 부분들에 많이 떨어졌습니다.

요즘 많이 힘들어요.. 솔찍히.. 어쩌면 여기에 글을 이렇게 쓰는것이
저의 푸념일수도 있겠죠.. 교회내에서 맡은일이 있는데.
그 일들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또 그걸 듣는
저 자신도 점점 지쳐 가네요.. 이제 군대를 갈때도 되어서
세상적으로 쌓았던것들을 다 내려놓고 가야 한다는 그런 압박감에..
많이 지쳐 있기도 하고요.. 선교사님께서 쓰신 책을 읽으면서.

나의 모든것은 주님께서 주관하신다는것을 확실히 알았습니다.
나의 물질, 나의 사람관계, 나의 건강, 나의 모든것은 주님께 속해 있다는것을요.. 아직도 책을 읽을때마다 울컥거리는 마음은 사라지지 않네요..
단지 제가 너무 세상적인 것에만 빠져 있어서.. 과연 이런 모습..
주님께선 용서 하실까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물질에만 집착하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술.. 담배.. 세상적인 것에 빠져있고..
거짓과.. 교만.. 남을 섬긴다면서 나를 낮춘다면서 낮추지 못하고.
세상적인 부.. 명예를 쫒아가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다면서
나를 드러내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보잘것없이 느껴집니다..

선교사님께서 쓰신 책을 보면서 많은것을 느끼고 많은것을 배웁니다..
내려놓는다는 것이 그렇게 쉽지많은 않네요...
기도해주세요... 이렇게 초면에 불쑥 찾아 와서 기도해달라는게..
어떻게 보면 좀 황당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너무 절박합니다..
이렇게 울컥거리는 감정.. 느끼는건 정말 오랜만이네요...
앞으로 군대 가지 전까지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선교사님 부부의 사역하심과 가정.. 모든것을 놓고 중보하겠습니다.
앞으로 자주 찾아오겠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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