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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님..

조회 수 15678 추천 수 0 2006.07.10 22:05:00
선교사님 선교사님께 물어봐도 되는 질문인지 모르겠네요..
사람들의 말에 흔들리기도 하고..무엇이 진리이고 옳은 건 지 몰라서..
얼떨결에(?)선교사님은 웬지..바른제시를 해주시실 것 같아..
글을 올려 봅니다.
제가 3월 부터  교회를 옮기게 되었는데요..
음.교회가 제가 봐서는 빈야드에 대한 말씀에 비중을 두시는 것 같구요.
어제 주일 오후에 성령님을 초청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주님을 구하고 찾으면서..저도 성령님에 대한 음성듣기를 간구했습니다.
저도 처음인데..사모님이 제 가슴에 손을 얹고 기도해 주시니
제가 뒤로 넘어가려고 하는 거에요..결국은 쓰러졌는데..
다시 아무렇지 않게 일어났지만...
앞의 분이..쓰러지더니..두 손을 들고 흔들고.. 이상한(?)표정을 지으시던데..참 당황 스럽기도 하고..정말 성령님께서 하시는 건지..의문이 들기도 하고..참..기도가 되지 않는 답답한 기분 이었다고 할까.
흠..선교사님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진짜 진리로 가고 있고 행하고 있는 지.... 참 모르겠어요. 성령을 구하는 기도.. ?  가 어떤 신비주의로 흘러갈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우리 안에 이미 성령님께서 내주하심이 맞는데.. 그런 사역이 정말 주님이 행하시는 건지 아니면 귀신이 장난 하는 건지. 진정 성령께서 행하시는 사역은.. 어떤 걸까요? .



이용규

2006.07.11 12:28:46

성령님께서 우리 가운데 임하실 때 여러 가지 현상들이 일어납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때로는 사람의 이성으로 이해되지 않는 경우가 있지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지요. 하나님과 온전한 인격적인 관계를 맺고 신뢰하는 사람은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영역에 대해서는 겸손하게 하나님께 맡겨드리지요.
이해할 수 있게 해달라고 구하세요. 하지만 하나님은 보다 높은 영적 차원에 계신 분이기 때문에 그 분이 임재하는 현상을 우리가 완전히 머리로 이해할 수 없지요. 그 노력이 실은 선악과로부터 이어지는 우리의 본성과 연결되곤 합니다.
성령님은 인격적인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성령님을 마음으로부터 거부하면 떠나십니다. 그 부분이 사탄이 우리의 허락없이 몰래 들어와서 또아리를 트는 것과는 반대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형제가 지적한대로 은사주의 또는 신비주의에 치우치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때문에 은사를 힘입는 것 그리고 성령님의 역사하심에 마음을 닫는 것도 어리석은 일입니다.
우리 안에 성령이 임하시지만 우리에게는 또한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물론 어느 현상이 임해야만 성령 충만한 것은 아닙니다.
성령님에 관한 좋은 책들이 규장 출판사에서 출간되고 있지요. 토저나 토레이 같은 분들의 글은 성령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기독교 고전입니다.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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