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님의 은혜가 님에게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도 하며 자매님의 기도를 주님께서 들으시기를 기도합니다.

자매님의 글을 읽으며 늘상 저도 격는 일이기에 혹 도움이 될까 싶어 글을 올립니다.
예전에 그런 질문을 누군가에게 드렸는데 이런 답을 주시더라고요~

한 마을에 신앙이 좋고 늘상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사는 청녕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마을에 엄청난 홍수가 찾아와서 집이 모두 잠기게 되었습니다.
물론 사람들도 많이 죽고 또 그 청년도 죽게 되었지요~
그청년은 지붕위에 올라가 기도를 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 저는 하나님이 이 위기에서 저를 구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렇게 기도 하기 시작하는데 앞에서 구명 보트가 옵니다.
구조요원이 시간이 없으니 어서 보트에 올라 타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청년은 왠지 보트에 타지 않고 그 보트를 그냥 보냈습니다.
그후 계속해서 이 청년은 기도하기를 시작했고, 몇시간이 지나지 않아 헬기가 그 청년을 구조 하려고 했으나 역시 마찬가지로 거절하였습니다.
끝내 청년은 죽습니다.

하늘에서 하나님앞에 선 이청년은 하나님께 이런 어리석은 질문을 했다고 하내요~ " 하나님 제가 이렇게 죽기직전 이었는데 왜 저를 구해 주시지 않으셨어요?" 그때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 애~ 난 너를 구하기 위해 보트도 헬기도 보냈는데 넌 왜 거절을 했니?"
청년이 대답합니다.
"저는 하나님이 직접 구해주실줄 알았어요~"
ㅋㅋ

하나님의 음성은 여러가지 경로로 들릴 수 있다고 생각이 되요~
위에 청년은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적으로 들어야만 하나님에 음성이라고 생각을 했겠지만 하나님은 간접적으로 말씀하셨을지도 모름을 시사하는 글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떤 일에 대해 늘 기도 하며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는 것
그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주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사는 것
그리고 주님이 주신 모든 것을 받아 들이는 것...
저는 그런일로 마음에서 갈등이 생길때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 우주에 하나님의 허락 없이 만들어 진것이 있는가?
자매님의 상황을 두고 본다면..
그 의사를 만드신 분도 하나님이시요~ 현대 의학을 이렇게 발전하도록 만드신 분도 여호와 하나님 이시니.. 모든것을 주님의 뜻에 맡기고(내려놓고)기도하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만일 주님의 뜻이 아니시면 분명 돌아 서게 하실 것입니다.
어떠한 방법과 상황이 만들어 저서라도 말이죠~^^

하니... 다시 한번 중요한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듯 합니다.
아둔한 저의 생각으로는 그저 주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며 기도하고 이 모든것을 더하시며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그분의 존재를 믿고 의지한다면 분명 주님의 뜻이 자매님 생활이 빛춰질줄로 믿습니다~^^

그저 저의 생각을 몇자 적으려고 했는데 글이 길어 졌네요~
자매님의 생각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거나 되려 혼돈을 드렸다면 용서하세요~
그럼 마지막으로 자매님 가정에 주님의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답변 너무나 감사합니다...
주님 나라의 의를 먼저 구하라는 말씀.. 마음 속에 새기겠습니다.
오늘.. [더 내려놓음]을 다 읽었습니다.
주님의 때를 기다리며..
내가 알 수 없는.. 그 분의 계획하심을 기다리며..
인내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나아가려고 합니다.
지난 인생을 돌아볼 때...
너무나 감사하게도...
항상 나에게 적절한 시기에 최상의 것을 주신 주님을 발견하게 됩니다.
내가 지금 너무나 원하는 것이더라도..
주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는 이유가 있겠지요.
아둔한 저의 머리로는 그분의 뜻을 헤아릴 수가 없겠지요.
지금이 주님의 때가 아닐 수 있음을 알고...
주님의 그 때를 기다리며 소망함으로 기도하려고 합니다.
이번 달도 아무 소식 없이 지나가더라도...
감사함으로 낮아지려고 합니다.
언젠가는 최상의 것으로 주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합니다.

값없이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저 또한.. 아무 댓가를 바라지 않고
사랑합니다. ^^

본내용과는 전혀 상관없지만....
홍수에 빠져 죽은 청녕의 예화는 기독교 예화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글쓰는 이유는 제 이야기에 동의하시는 분은 앞으로 이 예화를 사용하지 않기를 권유합니다.

첫째 부적합한 이유 : 기독교는 기본적으로 부활신앙입니다. 죽은 것이 실패한 것으로 비추어지는 것은 기독교사상에 맞지 않는 예화입니다. 지옥에 가는 것이 실패한 것이지 육체의 죽음은 실패가 아닙니다.

둘째 이유 : 천국에 가면 천국이 좋아서 예수이름에 감사드리기 바쁘지 하나님께 왜 죽게 놔두었냐고 따질 사람 없을 것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하나님께 따질 것이라는 생각이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어요.

세째이유 :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자신의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음성인지 아닌지 헷깔릴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성경말씀을 봐야 하고 기도해야하고 그래서 하나님의 뜻인지 표적도 구해야 합니다. 평소에 하나님에게 기도하여 음성을 듣는 사람은 이런 행위가 무척 익숙해져 있어요. 배를 보내도 모르거나 헬기를 보내도 모르는 일이 없습니다. 특히나 생명이 왔다갔다하는 중요한 싯점에 하나님의 뜻을 알아체지 못한다는 것은 글쎄요... 제 경험으로는 말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중요할 때는 명료하고 뚜렷하게 들리던데....
저는 이 예화를 만든 사람이 음성을 들어본 경험이 없다고 생각듭니다. 그러기에 전혀 몰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