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안녕하세요 전 한국에 사는 고3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내려놓음과 더 내려놓음이란 책을 저도 조금 (솔직히 말하자면 대충) 보았습니다.

신앙적으로 전 정말 고민이 많습니다.  이용규 선교사님, 전 크게 상처받은  것이 있는데  이건 정말 못 놓겠다 싶은 것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외모인데요.  전 중학교 때 저가 증오스러울 정도로 싫습니다. 중학교 때의 저는 저 자신 까지도 절 외면했었습니다. 너무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전 그 때가 너무 싫습니다.

하지만 지금 외모에 심하다 싶을 정도로 집착합니다. 이것이 예수님 앞에 나아가는 것에 장애물이 된다는 것은 저 자신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도저히 놓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예수님을 포기할 수도 없습니다. 너무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시도해 본  적도 있습니다.(하지만 제 의만 믿고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번번히 실패하며  다시 좌절하는 저 자신을 볼 때마다 얼마나 예수님께 죄송하고 나 자신이 미운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계속 그런 쳇바퀴 돌아가는 것이 힘들어 그런 문제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기도도 했었고 심지어 울면서 기도도 했었습니다.(저 자신도 심히 괴롭거든요) 이용규 선교사님, 꼭 저를 위해 기도 해 주고 답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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