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안녕하세요...
일전에 여기 홈페이지에
이번 내려놓음이라는 책
정말 잘읽고 은혜받았음을 고백한 적이 있습니다.

기억은 못하시겠지만
저역시 중학교때 잠시 목양교회를
나간적이 있습니다.
담임목사님은 배상길목사님이셨죠,,,

다름아니라 제 대학친구를 어제 만났는데
그가 믿는 하나님이 저하고는 좀
믿는 방식이나,, 여하튼 좀 다른 것 같구요
해서 선교사님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그 친구는 하나님의 교회라고 하는 데를 다니고
있습니다. 뭐 여기서 구지 이 교회에 대한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구요

먼저 안식일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전 지금까지 안식일은
당연히 일요일-휴일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 친구의 말은
토요일이 안식일이라고 하더라구요.
또한 지금의 일요일은 '로마시대'의 태양신을 의식하는 날이
라고 합니다. 일요일(sun)의 유래가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구지 이 친구의 말을 빌지 않아도 로마시대에
기독교가 새로이 일원화(?)된것을 알고 있습니다. 밀라노
칙령인가죠 아마도,,
그리고 성탄절도(12.25)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이기보다
구약에도 나왔듯이 예수님이 태어난 시기는 겨울은 아닌거
같아요(위도상으로 이스라엘과 우리나라가 같다고 하더라구요)
여하튼 그 친구의 말을 빌자면 유월절에(구약에서는 유월절
에 대해서 재앙을 피하는 방법으로 소개가 되었죠)
대한 것도 현재의 기존 교회에서 수용을 못하고 있다고,,,

결론적으로는 성경에 나온대로 유월절-안식일-하나님에 대한
생각이 제가 알던것하고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물론 예수님이 오시고 죄사함을 받게 된 것은 알지만,,지금의 의식
로마시대에 정한 것이라는 것또한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아서요)
참고로 저는 대한예수교장로회쪽입니다. 즉 보통의 교회이지요,,

그래서 전 그친구한테 너가 느끼는 하나님은 어떤분이냐구,,
살아있는 하나님을 느끼고 있냐고,,,물었고
선교사님의 책을 추천해주었습니다.
아마도 하나님앞에서는 누구나 자신이 직접체험하는 게 중요한것
같아서요.. 하지만,, 친구가 제기한 문제도 그냥 넘어가기는
좀 그렇더라구요,,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용규

2006.11.16 09:31:19

일단 친구가 다니는 교회는 안식교가 분명하네요. 물론 안식교에서도 성경 말씀을 수용하고 있다는 부분에서 일반인이 그 차이를 구분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단 어떻게 해석하는가에 있어서 정통적이지 않은 부분이 있지요. 안식교를 일반 교회에서 이단이라고 규정하고 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가까운 목사님께 여쭈어 보세요. 아니면 이단에 대한 안내 책자를 확인하면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안식일이 토요일이었다는 주장은 맞는 것입니다. 단 우리가 일요일을 주일로 정해 예배하는 것을 태양신과의 연계로 보는 것은 편협한 규정이지요. 우리는 예수님이 부활한 날을 기념해서 주일에 예배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당시 로마교회에서 유대교의 회당과 랍비 중심의 규례와의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해 주일을 중심으로 예배할 필요도 있었다고 보입니다.
성탄절과 관련해서는 로마에서 기독교가 국교화된 이후, 예수님의 생일이 언제인지 알 수 있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로마 교회에서는 한 날을 정해 그 날을 주님이 오신 날로 기념하기로 했는데 로마 달력으로 12월 25일을 크리스마스라고 정한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교회력은 그 전통을 따른 것이지요.
구약의 율례에 대해 우리가 자유로울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로마서를 공부하면 이해될 수 있을 겁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율법의 완성"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은혜와 복음을 깊이 있게 대면해야 합니다. 그냥 적당히 알아왔던 본질적인 내용에 대해서 이 기회를 통해서 새롭게 체득하는 시기를 가지시기를 권면합니다.

조아굿

2006.11.16 09:56:12

고맙습니다. 중요한 지침이 된것 같구요,,그리고 저역시 이번 기회를 통해서 더욱 성찰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너무나 모르는 게 많았더라구요..
그 친구를 또 만나기로 했는데 어떤 방법으로 권면을 할지 조금은 막막하지만,, 선교사님의 책을 읽고 나온다고 했으니,,,말씀해주신 은혜와 복음에 대해서,,,그리고 직접 느꼈던 하나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어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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