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목사님의 '내려놓음'책을 읽고 있습니다.
전부터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안읽고 있다가. 저번 9월 추석 다가오기 3일전에.
사랑하는 우리 강아지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엠마오 백화점에 가서
한번 읽어 봐야지 하고 샀습니다.

내가 생각 했던 만큼 보다 열정적인 믿음과
모든것에 내려놓은 방법을 가르쳐주신 목사님.

한번도 뵙지 못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내가 얼마나 회개를 안했는지 반성 하고 있습니다.

저는 부모님과 외동인 저 혼자 입니다.
너무나 혼자인게 싫어서 엄마에게 강아지를 키워보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키웠는데. 제가 키운 강아지는 올래 피부도 좋지 않았고.
잘 아팠습니다. 거의 5년 넘게 키웠거든요.
동물이긴 하지만. 저는 동생이 없어서 그 강아지를 동생처럼
생각했고, 허전했던 내마음을 그 강아지가 채워주고 했죠.
저에겐 항상 힘이 되주었고, 늘 항상 내곁에 있을꺼라고 생각했구요.

전 주님을 3년전에 영접했습니다.
엄마 권유로 교회 봉사로 유치부 반주를 맡고 있다가.
같이 봉사하는 친구가 청년부에 한번 오지 않겠냐.
그뒤로 주님을 영접했죠.

지금 제일 큰문제는.
갑자기 떠난 강아지의 빈자리가 너무나 큽니다.
엄마가 생각하는 것과 내가 생각하는 것이 틀리고 있죠.

전 엄마에게 강아지를 다시 키우자고 했고.
엄마는 제가 태어 나기 전부터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어서.
몸 생각해서 다시는 키우지 말자고 합니다.
강아지가 갑자기 하늘나라로 가서 그런지 충격도 있는거 같았구요.

그래서 서로 어긋나고 있고.
말도 안하고 있어요.

목사님. 어떻게 하면 좋죠??

같이 기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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