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강남 성모병원 1인 격리실에서 딸아이 은혜(7세 여아) 와  있습니다.

은혜가 지난 여름 7월 조혈모 세포 이식(보통 골수 이식으로 알고 계시죠. 병명은 재생불량빈혈입니다. ) 을 했습니다.

성공적으로 !

그런데 3개월이 지난 후 다시 발병했고 ... 지금은 재 이식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 백혈구를 거의 만들지 못하는 상태로 치아를 발치 해야 되는 상황이지만  너무 위험해서

극심한 고통 중에 있습니다.

 

고난을 기뻐하라! 는 말씀처럼 저는 십자가 앞에 나아가 기도하는 중 많은 성령의 은혜를 놀랍도록  받았습니다. 아이에게 미안할 만큼 마음에 평안도 누리고 다른 아이 중보기도도 호흡처럼 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은혜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하늘나라 가버리는 건가.. 생각도 듭니다.

 

처음에는 살려달라고 울부짖어고 기도했는데  시간이 갈  수록  잠잠히 주님의 사랑을 더 알게 해달라고 바울과 같은 목숨내려 놓고 하는 사랑하게 해 달라고, 내 삶을 온전히 주님을 위해 내려놓게 해달라고 ..

그럴 수 있도록 믿음을 더 주시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여러 모양으로 한 마디씩 던져 주십니다. 그런데 ..은혜의 회복에 대해서는 어떤 응답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 내려놓음" 책 30page를 보면

 "응답 받는  기도를 원하고 하나님과 대화하기를 원한다면,

하나님, 시키시는 대로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그저 순종하겠습니다."

 

라고 씌어 있습니다.  저는 어떻게 기도해야 하나요.?

 

"하나님 은혜의 생명은 주님께 있습니다.  주님이 어떻게 하시던지 주님을 신뢰하며 순종하겠습니다." 라고 해애 하나요?  

 

몇일전 밤에 울면서 하나님께 말씀드렸어요. 하나님 ! 제가 어미인데  딸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나요? 어떻게 아무것도 할 수 없게 하셨어요! 원망하듯 슬프게 기도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새벽에 "너보다 내가 더 강하다! 은혜를 지키기에! " 라고 말씀하시는것 같아 깜짝놀아 침대에서 스프링처럼 일어나서 (저는 평상시에 새벽에 일어나지도 못하는데 ...  주님의 음성이라고 확신 합니다)  차에 시동을 걸고 미치도록 빠르게 빨간 신호등에 한번도 걸리지 않고 교회에 갔습니다. 주님이 무슨 말씀을 더 주실것 같아서

(저는 기도 중 주님이 정말 저와 함께 하고 계신다는 확답이라도 주시라고 방언또는 환상을 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없었고 .. 1시간 30분정도 무플꿇고 기도하는 중 다시 한번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구나! 만 깨닫고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은혜와 유전자 일치자를 찾고 혈액 수치는 가속도가 붙어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기도해야 주님과 대화를 할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 간절하게 부탁드립니다.

 

ps: 지난 크리스마스에도 위험한 상태여서  입원을 했습니다. 밤이 깊도록 말씀을 보고 간절히 기도하고 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병실 제가 누워있던 자리위로 엄청 밝고 빛나는 노란빛이 제게 비치고 있었습니다. 늘 주님 무엇이라도 보여달라! 원했기에 잠자던 중 깜짝놀라며 어머! 주님이시다 ! 눈을 들어 보려던 순간 너무 빛이 밝아서 눈을 가리고 아이를 깨워서 이 빛으로 들어오게 하려고 손으로 은혜를 만지다가 깨어낫어요 . 저는 마음이 설레고 놀라고 기뻣습니다. 그날 병원에서 예베를 드리는데 요한 복음 1장 1절 예수님은 빛이시라! 가 설교 제목이였어요. 아! 주님이 빛으로 내개 게 오셨구나! 기쁨의 눈물도 흘렸어요.  그리고 기대도 해 보았지요. 은혜에게 회복이 일어나려 나 보다!!

그런데 전혀 없었고요 점점 더 심각해 지고 있고 지금은 최악의 수치..더 떨어 질 수 없는 상황입니다.  기도하는 법을 알려주세요. 간절히 기다리겠습니다.   ..은혜엄마 올림.


이용규

2017.02.02 19:47:12

러시아 코스타에 와서 이제야 잠시 글을 봤습니다.  제가 기대 책에서 나누었는데 곤경 가운데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 살려주세요"라는 기도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해주세요"라는 기도가 같이 갑니다.  바른 기도하려고 생각하기 전에 지금껏 해오신대로 먼저 마음의 생각과 소원을 담아서 솔직한 기도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 기도 가운데 하나님이 자매님의 기도와 상황을 인도해 가실 것이고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알아야 할 것을 조금씩 알게 하실 겁니다.  저도 함께 중보하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다른 분들도 함께 중보해 주시기를 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글쓰기는 로그인후 가능합니다. [8] 웹지기 2007-05-04 445996
공지 답글과 관련하여 죄송한 말씀 하나 [17] 2006-09-06 515976
1546 주님의 은혜 가득! 찰리 정 2007-03-22 12402
1545 책을 읽고 찾아왔습니다. 현혜원 2007-05-15 12408
1544 선교사님~ [1] 박수영 2017-03-03 12432
1543 [re] 안부인사 곽윤덕 2007-03-05 12435
1542 내려놓겠습니다. 정광식 2007-05-03 12439
1541 가입인사^^ 정소영 2007-08-14 12446
1540 안녕하세요. 김재훈 2007-12-10 12479
1539 내려놓습니다.. 신주선 2007-12-12 12480
1538 안녕하세요♡ 김빛 2007-02-23 12491
1537 [re] 무엇이 '내려놓음'인가요? 이정웅 2006-12-04 12514
» 아이의 생명이 위중할 때 응답받는 기도 [1] 오수빈 2017-01-28 12518
1535 '내려놓음' 저를 향한 말씀입니다. 송찬미 2007-03-10 12558
1534 정(情) 내려놓기... 이지성 2008-03-30 12574
1533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나지혜 2007-04-06 12627
1532 선교사님 감사합니다. 소대현 2007-09-11 12646
1531 내려놓음을 다시 읽고 있습니다 meadou kim 2007-05-06 12704
1530 감사를 드립니다. 김영성 2008-01-11 12717
1529 감사합니다. sara 2007-06-05 12752
1528 선교사님 미국에서.. 이경구 2007-08-28 12752
1527 책을 한권 보내드리고싶어서요... [1] 김두희 2007-04-24 12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