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답장을 하게 되서 죄송합니다. 토요일 밤에 돌아왔고요 주일 저녁까지 인터넷이 작동되지 않았습니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코스타에 초청을 받기는 했는데 아마도 목양교회 사역과 일부 겹치는 것을 보니 하나님께서 내려놓으라시는 것 같네요.
일단 중요한 것이 사역의 방향인데요. 기간이 짧고 주일이 중간에 걸리는 상황이니까 제 생각에는 가까운 사역지들을 찾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7월 1일에는 오전 기도회 이후 간단사라는 절을 가서 기도하도록 하지요. 그리고 오후에 MIU와 MIN에 가서 사역 소개를 받으시고 기도하겠습니다. 저녁에는 오리엔테이션을 하면서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날인 토요일에는 세팀으로 나누어 주변의 국립대학교를 다니며 전도하도록 하겠습니다. 필요한 통역은 확보해 놓겠습니다. 칠월 3일 주일 예배는 어린이 예배가 10 시에 그리고 장년 예배가 1시에 있습니다. 어린이 예배 설교 20-30 분 정도 (통역 시간 포함) 그리고 장년 예배 설교 40-50 분 (통역 포함) 정도로 말씀을 준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혹시 어린양 교회에 방문하실 필요를 느끼신다면 주일 오후가 적당할 듯 합니다. 하지만 꼭 필요하지 않으시다면 차라리 저희 교회 가정을 방문해 보면 어떨런지요? 이들의 사는 모습을 보면서 이들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일 저녁에 지방 사역을 위해 장을 봐야 할겁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가까운 거리로 기차 여행을 하면서 복음을 전파하고자 합니다. 하루씩 자고 오는 것으로 해서 두 군데 지방 여행을 하면 무난하겠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금요일은 박물관이나 관광지 등 한 곳을 선정해서 시간을 갖거나 자유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겠지요. 혹시 이 일정에 대해 동의하신다면 이와 관련된 예산을 보내드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