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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새벽 미명에...

조회 수 15804 추천 수 0 2005.07.24 06:18:57
주일 새벽 미명에 새벽기도를 마치고 사무실로 올라와서 잠깐 들렀습니다. 목양단기팀 이후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특별히 운느크트와 에르흐트에 교회가 세워진다는 소식에 너무 기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운느크트에서 사역을 진행하면서 이 곳이야 말로 교회가 필요한 곳이라 생각했는데...너무 반갑고 기쁜 소식입니다.

지난 주일에는 몽골단기선교 보고예배를 드렸습니다. 보고예배를 드리면서 다시 한번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부어주셨던 것들을 확인할 수 있는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울 승현자매...만나셨는지 궁금하네요...너무 바쁘셔서 학교에 계실 틈도 없었을 것 같은데...오늘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이지요?

승현자매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또 다른 모습으로 몽골에서 일하시는 것을 듣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지금 한국은 엄청난 무더위 속에 있습니다. 거의 매일 33-34도에 이르는 혹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무더위와 싸워가며 여름성경학교 준비를 하느라 애쓰고 있지요...

몽골은 이제 점점 서늘해져 가겠지요? 아직 여름이 다 간 것은 아니지만 여름에 너무 너무 수고 많으셨구요...건강하세요...

이용규

2005.07.24 19:11:29

반갑습니다. 수고 많으셨고요. 은혜로운 단기 선교 보고가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승현이는 학교에서 두 번 만났습니다. 아예 울기를 작정한 아이처럼 만나자 마자 울기 시작해서 기도할 때도 하염없이 울더군요.
나는 이번 여름에 울리는 역을 많이 맡은 것 같습니다. 정작 울보인 저는 별로 많이 울지 못했지만... 전도사님의 여름 사역에 주님의 은혜가 임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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