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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것 같은 심연에서 지금 막 올라왔습니다.

정말 죽는 거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되었을 때

사모님이 말씀하셨다는,

선교사가 복음이 없어 죽어간다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별 희망 없이

그래도

하는 마음으로 더 내려놓음과 내려놓음을 다시 펼쳐 읽었습니다.


새로운 정보,

하나도 없었습니다.

새로운 말씀

하나도 없었습니다.


다 아는 이야기

다 아는 말씀


그런데 그 말씀 속에서

나를 향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알았습니다.

그분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죽어가던 영혼을 살리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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