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교회의 첫 신학생이자 지방 교회 사역을 맡고 있는 "덕수"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11월에 입대하라는 군대 영장이 나왔답니다.  

몽골에서는 80만원 정도 세금을 내면 합법적으로 군대에 징집되지 않습니다.  보통 군대는 가서는 안되는 곳, 불구자 만드는 곳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돈 있는 사람들은 세금을 내고 군대를 면제받고 가진 것 전혀 없는 사람들이 끌려가게 되지요.

"덕수"는 현재 교회에서 중요한 통역 사역을 하고 있고, 신학교 재학 중인데다가 그가 없이는 개척한 지방 교회에 지속적으로 예배나 성경 공부 인도해 주는 것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덕수"는 군대에 가는 것은 두렵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보내시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한답니다.  이제 일주일 정도 안에 일이 결정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저도 집중적으로 기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인도하심을 받는 것이 바른 것인지.  

아울러 오랑게를 아주머니의 아버지께서 간암 판정을 받았고 이제 두 달 정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답니다.  내일 심방을 가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