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놓음을 읽기 전 제가 해왔던 기도는 "--해 주시옵소서"(제 의지를 가지고 제가 바라는 것을 요청하는 기도 ) 라는 기도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보니 해야 할 기도가 "주님이 알아서 해 주십시오" 라는 기도를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막상 그렇게 하니 무엇을 기도할 지 모르겠더라고요. 주님이 알아서 해 주셔야지 내가 어떻게 내 의지를 가지고 요청할 수 있겠는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기도가 간절해 지려면 뭔가 주님께 명확한 요청을 해야 할 것 같은데요. 근데 그것은 제 의지가 개입되게 되고...생활태도엔 내려놓음을 적용해 나가고 있는데, 기도엔 어떻게 적용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내려놓으면서 간절한 기도를 어떻게 할 수 있는 건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