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국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인도하심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각기 따로 따로 만난 세 분 선교사님을 통해서 제가 "실크로드"로 불리우는 중국 서북 지역 선교를 위해서 선교사와 현지인들을 섬길 부분이 있다는 것과 어떤 방식으로 섬겨야 하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국 선교가 가지는 특수성 때문에 자세히 언급할 수 없습니다. 어쨌든 큰 수확이 있었습니다. 제가 중국사에서 중앙 아시아사로 다시 중동과 페르시아사로 전공을 확장해 가도록 하나님이 강권적으로 역사하셨던 것이 무엇 때문이었는지 이제 조금씩 분명해져 갑니다. 여러 가닥의 실이 모여 카페트를 짜듯이 그렇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점점 구체적으로 무늬를 띠어갑니다.
왜 상하이 컨퍼런스 건으로 중국 비자를 받게 하시고 또 상하이 컨퍼런스를 취소시키시고 북경에 머물게 하셨는지도 알 것 같습니다. 제게 주시는 일들을 기도 가운데 겸손함으로 감당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