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쓰고 나서 불편한 것이 있습니다.
여기 저기에서 말씀이나 출연을 부탁하는 글이나 전화가 많이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묵상하고 사역하고 그리고 학술적인 글을 쓰는 작업은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데 아는 선교사님을 통해서 연락이 올 때는 거절을 못해서 부담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실은 저의 글은 하나님 나라의 그림자에 불과한데 많은 분들이 빛을 보기보다 그림자를 보는데 만족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저 자신과 글은 본질적으로 다른 존재일 수 있는데 하나님께서 지금 글을 사용하셔서 일하신다는 이유로 사람들이 "나"라는 존재에 주목하는 것이 옳아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직접 만나는 것이 가장 좋은 길인데...
제가 몽골에 와있어서 어느 정도 그런 부탁에서부터 멀어져 있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름에 단기선교팀들이 오면서 "저자 직강"을 듣고 싶어하여 요청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가능한 한 말씀으로 많은 분들을 섬기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또 다른 사명이지요.
하지만 때로는 숨어서 하나님과의 관계 속으로 들어가야 할 때가 있지요. 그리고 제 사역과 저를 둘러싼 관계들이 보호받는 것도 필요함을 봅니다. 제가 밖으로 다니면 교회와 가정과 학교, 그리고 저를 돕는 사역자가 저를 필요로 할 때 함께 있어줄 수 없음이 안타깝지요.
아침에 이 부분을 놓고 기도했지요.
혹시 제가 일일이 강의를 위해 뛰기 보다는 인터넷에서 접할 수 있게 유도할 수 없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제 설교나 간증이 몇군데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있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하나는 CBS 새롭게 하소서에서 작년 6월 간증한 것이 있고요. 두번째는 동안교회 청년 예배에서 올 2월 설교한 것이 동영상으로 교회 홈페이지에 올라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또 하나는 지구촌 교회에서 지난 3월 30분간 수요예배 설교한 것이 있습니다. (아래는 홈페이지 주소)
http://www.jiguchon.org/gmc_sermon/sermon_list.asp?s_id=883&gubun=wed&page=2
혹 제가 강의 요청을 거절하더라도 이해해 주시고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대신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 새롭게 하소서 (2005 밴쿠버 코스타 간증)
mms://211.171.255.247/cbstv_vodf/tobe_new/20050725_mon_tobe_new.wmv
2. 요한서울교회(www.yohan.com) 2005.12월 제목: 내려놓음
http://61.100.5.56/mms/sermon/20051204.wmv
3. 시드니 순복음교회 2005년 12월 제목: 광야
http://www.sfgctv.com/bbs/view.php?id=revival&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3
(음성설교)
http://media.sfgctv.com/loveirin/specialRevival/leeyongkeu.wma
4. 동안교회 2006, 2월 제목: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음성설교)
http://www.dongan.or.kr/download/Rememberspecialsermon/BE60219_64k.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