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게가 오래 쌓여있던 폰살 아주머니와의 미움의 관계를 청산했습니다. 주를 위해 죽기까지 섬기겠다고 하더니 순교만큼 어렵다고 느껴진 일을 한 것이지요.
침게가 자주 쓰러지는 문제를 놓고 제가 목회 기도해 주는데 회개 이후 반복해서 짓는 죄, 특히 미움의 문제를 하나님이 만지시고 다스리셨습니다. 이 부분을 지적했을 때, 잘못을 회개하고 당사자에게 용서를 구하겠다고 했습니다. 오늘 두사람에게 자리를 만들어 주고 나왔는데 한참 있다가 둘이 나오면서 "선생님 감사해요"라는 말과 함께 제 손을 꼭 잡았습니다.
하나님이 만지시니 어렵다고 느끼는 부분, 고쳐지지 않을 것 같은 부분 가운데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 어떤 기적보다도 가치있는 것을 본 것이지요. 감사했습니다.
베르흐의 벌러르는 지금 이곳에 머물면서 말씀 공부하고 치유를 받고 있습니다. 그 삶 가운데 하나님을 깊이 사모함이 느껴져서 은혜가 됩니다.